앞으로 신한카드에선 '사장님' '부장님' 대신 이름 뒤에 '님'자를 붙여 부릅니다. 사내 문화를 직무 중심으로 바꾸기 위한 겁니다. 하반기부턴 '좌율좌석제'를 도입해 조직이나 팀 구분 없이 자유롭게 앉아 일하게 됩니다. '명당'을 잡기 위한 경쟁도 나타날 수 있겠죠.  

우리은행이 전국 주요 도시 영업점에서 사용 중인 업무용 차량을 2030년까지 100% 친환경 차량으로 바꿉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인데요, KB국민은행 역시 ESG우수기업 육성을 위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과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서울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특화교육 프리미엄 프로그램 ‘100세시대 인생대학’을 개강했습니다. 대상은 은퇴시점 전후의 VIP고객입니다.

○‥.KB국민은행, 한국기업지배구조원과 업무협약 체결

KB국민은행은 27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과 ‘ESG우수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ESG 우수기업 선정을 위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각 영역별 평가 지표를 수립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새로운 평가 지표를 기업고객 우대 서비스 제도와 지속 가능 연계대출 상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이 새롭게 추진하는 기업 우대 서비스 제도는 ESG 평가지표를 적용해, 선정된 ESG 우수기업에 다양하고 실질적인 금융 혜택 제공이 핵심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이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ESG경영에 동참할 수 있는 기업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KB국민은행의 시도가 ESG실천 문화 확산에 마중물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씨티은행 노동조합, 이사회 앞두고 규탄 시위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씨티은행지부는 한국씨티은행 이사회를 앞두고 본점 앞에서 '2020년 임금단체협약 투쟁 승리와 생존권 사수를 위한 규탄 시위'를 열었다.

노조는 이사회에 전 직원 고용 승계 및 근로조건 유지 등과 함께 분리매각과 자산매각(철수) 결사 반대 입장을 밝혔다.

진창근 씨티은행 노조위원장은 "금번 한국시장 철수는 한국 직원의 잘못이 아닌 뉴욕 본사의 경영 책임에 기인한다는 것이 큰 문제"라며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정부와 정치권에서 중심을 잡아서 더 이상 대한민국 금융 주권이 휘둘려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 100% 친환경으로

우리은행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차원에서 전국 주요 도시 영업점에서 사용 중인 업무용 차량을 2030년까지 100% 친환경 차량으로 바꾼다.

현재 우리은행은 본점에서 전기차 17대, 전기차 충전소 8기를 운영 중이다. 오는 6월까지 영업점 10곳에 전기차와 충전소를 도입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환경부 주관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K-EV100)’ 캠페인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보유 중인 업무용 차량을 전기·수소차로 전환하는 목표 달성을 위해 친환경 차량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NH투자증권-서울대학교, ‘제16기 100세시대 인생대학’ 개강

NH투자증권은 4월 26일 신(新)중년을 위한 프리미엄 교육프로그램인 ‘100세시대 인생대학’ 제 16기 과정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100세시대 인생대학’은 은퇴시점 전후의 VIP고객을 대상으로 생애자산관리 및 은퇴설계 분야의 최고 연구기관인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와 서울대학교 노년·은퇴설계지원센터가 공동으로 개발한 특화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16기 과정은 8주 과정으로 호응이 좋은 주요 강의들이 두 시간 연강으로 증강됐다. 이번 시즌에는 강의 현장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 수강도 가능하다.

○‥삼성자산운용, ‘하니와 함께 KODEX ETF로 연금 투자’ 캠페인

삼성자산운용은 27일, 하니(안희연)와 함께 “하니, 투자가 궁금하니?” 영상을 공개하고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영상에서는 투자 초보인 하니와 함께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 팀장이 직접 출연해 ETF 투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삼성자산운용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이 ETF와 연금 투자에 쉽게 접근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 3편을 다 보고 초성 퀴즈를 풀면 추첨을 통해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벤트는 5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삼성카드, ESG경영의 일환으로 삼성전자와 반려동물 전문 서비스 협업

삼성카드의 반려동물 커뮤니티서비스인 '아지냥이'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삼성전자의 IoT 앱인 '스마트싱스'와 협업하여 '스마트싱스 펫'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싱스 펫' 서비스는 삼성카드와 삼성전자가 함께 개발한 반려동물 특화서비스로,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아지냥이'의 전문 반려동물 콘텐츠인 △뮤직박스 △전문가상담 △챗봇 △산책지수 △데일리미션 △토크박스 △버킷리스트 등 인기 메뉴를 '스마트싱스'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한편, 삼성카드와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펫' 서비스 오픈을 기념하여 4월 27일부터 5월 26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마트싱스 펫' 서비스를 이용하고 후기를 작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 로봇청소기 '제트 봇 AI' 및 '아지냥이 박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 디지털과 ‘뉴노멀’ 시대에 맞춘 조직문화 혁신 시도…“사장님 대신 임영진님”

신한카드 27일 사내 호칭 변화와 자율좌석제 도입 등을 추진하는 ‘디지털 조직문화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탈(脫)직급과 직무 중심 사내 문화를 위해 임직원 전원의 사내 호칭에 직책명을 빼고 '님'을 쓰기로 했다. 임영진 사장은 '사장님'이나 '대표님'이 아니라 '임영진님'으로 불리게 된다.

하반기부터는 조직이나 팀 구분 없이 하나의 업무공간을 구성해 부서장을 포함해 조직원이 일하는 자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좌율좌석제'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장소 제약없이 업무 수행이 가능한 지역거점 오피스인 '스마트워크플레이스'는 현재 4곳에서 7곳으로 늘린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역량, 사업모델, 기업구조 혁신 전략으로 일류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궁극적으로는 고객에게 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해보험협회, 소외이웃에게 나눔 실천 지속

손해보험협회(회장 정지원)은 노숙인 보호시설 '안나의 집'을 방문해 노숙인을 위한 사랑 나눔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손해보험협회는 지난 2018년부터 금융권 공동 새희망힐링펀드와 함께 '안나의 집'에 약 1억3000만원 상당의 식자재 등 후원 물품을 지속적으로 전달해오고 있다. 손해보험협회 정지원 회장은 “금번 나눔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따뜻한 동행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 더건강 더실속 건강보험 ‘배타적사용권’ 획득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강성수)이 신규 출시한 ‘무배당 LIFEPLUS 더건강 더실속 건강보험’의 보험료 책정 할인율 14종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병력이 없는 고객이 보험료를 할인 받기 위해 필요했던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해 건강한 고객에게 편리하고 실용성 있는 보험혜택을 준다는 점에서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한화손해보험은 건강한 고객이 겪게 되는 불합리함을 개선하고자 지난 1년간 약 155만명의 고객 빅데이터를 분석했고, 가입시점 알릴 사항에 2가지 사항(최근10년이내 입원/수술여부, 3대질병 진단여부)을 추가해 고지하면 보험료를 최대 3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도록 상품을 개발했다.

○‥DB손해보험, 유기견 입양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은 유기견 입양 활성화를 위해 참여한 ‘2021년 서울시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지난 16일부터 해당 사업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3기를 맞이하는 ‘서울시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은 유기견의 질병, 상해,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기견의 입양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서울시에서 진행되어온 정책이다. 유기견 입양가족에게 제공되는 DB손해보험의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은 상해 또는 질병으로 인한 치료비와 수술비를 보장하며, 입양된 유기견이 타인의 신체에 피해를 입히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부담하는 배상책임 손해도 함께 보장한다. 보험기간은 가입신청일로부터 1년이며,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을 입양하면서 보험가입을 신청한 입양 가족에게 서울시가 ‘프로미 반려동물보험’ 1년치 보험료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