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디즈, 연내 개발자 100명 채용...사업 입지 강화
- 와이즈넛, 상반기 신입 및 경력 공개 채용...10일 서류 마감
- 티맥스, 비 연구부문 작년 말 채용...연구부문 연중 채용
안랩, 와디즈, 와이즈넛 등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잇달아 공개 채용에 나섰다.
안랩(대표 강석균)은 오는 14일까지 올해 상반기 경력직원 공개 채용 모집을 진행한다.
이번 경력직 공개채용에서 안랩은 총 2개 부문, 10개 분야에서 경력 직원을 모집한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소프트웨어(SW)개발 ▲보안 분석(SA) ▲품질 보증(QA) ▲Knowledge·IT서비스 ▲TW(Technical writer) 등 5개 분야에서 모집한다.
일반 부문의 모집 분야는 ▲국내영업·영업 ▲고객서비스·기술지원 ▲컨설팅·Consultative Sales ▲마케팅(제품·서비스기획) ▲Knowledge·SR(Security Response) 등 총 5개 분야다.
이번 공개채용 서류 접수는 안랩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류 합격자 발표 후 1, 2차 면접전형을 거쳐 합격자를 최종 선발한다. 연구개발 직무는 서류 합격자 발표 후 직군에 따라 코딩테스트를 진행한다.
핀테크 기업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이달 1일부터 포괄임금제를 폐지하면서 올해 100명 수준의 개발자 채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AI, 프론트엔드, 백엔드, 앱개발, 데이터분석, QA, DBA, PO, 프로덕트디자이너 등 다양한 개발자가 대상이다. 이를 통해 와디즈는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핀테크 기업이자 데이터 및 기술 기반의 IT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괄임금제란 연장, 휴일, 야간 근로 등 시간외 업무에 대한 수당까지 급여에 포함해 일괄 지급하는 제도다. 신혜성 대표는 "포괄임금제 폐지는 단순히 근무시간 단축이나 업무 효율 개선만을 위한 것이 아닌 팀웍과 개인의 성장을 중시하는 기업 철학에 따른 선제적 결정'이라며 "개인의 성장이 곧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기업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와디즈는 2020년에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인공지능 전문가 등을 영입하며 현재 약 25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와디즈는 티맥스소프트 출신의 윤동균 이사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임명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기술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빅데이터 기업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은 지난 3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기술 고도화와 인공지능 챗봇, 검색, 빅데이터 분석 등 사업 강화를 위한 2021년 상반기 신입 및 경력 대규모 공개 채용에 나섰다.
이번 채용 모집은 솔루션 개발 및 연구개발(R&D), 영업, 컨설팅, 기획, 기술지원, 일반행정 등 전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소프트웨어 산업 특성상 회사의 핵심 인력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AI서비스 등 각 부문의 개발 인력 확보를 적극 진행한다.
와이즈넛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환경 속에서도 빅데이터 검색, 수집, 분석 사업, 데이터 구축 및 활용사업, 각종 비대면 챗봇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는 것.
상반기 신입 및 경력 공채는 오는 10일 자정까지 와이즈넛 홈페이지 및 주요 채용 사이트를 통해 서류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실무면접, 온라인 인적성검사, 임원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앞서, 티맥스소프트, 티맥스데이터, 티맥스에이앤씨 등 티맥스그룹은 지난해 11월 비 연구부문인 마케팅, 컨설팅, 기술지원 및 관리 부문 등에서 청년 인재를 채용하는 '차세대 프론티어 6기 신입 공채'를 진행한 바 있다.
티맥스는 소프트웨어를 연구개발하는 R&D 인력은 수시 채용으로 진행 중이며, 비 연구부문은 차세대 프론티어 전형으로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비 연구부문 공채 최종 합격자는 지난해 12월 입사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