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재철 금투협회장 "자본시장 성장과 국민자산 증식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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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 금투협회장 "자본시장 성장과 국민자산 증식에 노력"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1.01.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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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적합한 투자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판단하는 자세 필요"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21일 온라인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투자협회]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21일 온라인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투자협회]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21일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혁신금융 활성화와 국민자산 증식에 자본시장이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 회장은 "코스피 3000 돌파는 한국 증시가 한 단계 도약하는 상징적 모멘텀인 동시에 선진 자본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줬다"고 전했다. 

나 회장은 금융투자협회의 2021년 주요 추진과제로 ▲금융투자업의 혁신금융 기능 강화 ▲자본시장의 국민자산 증대 기여 ▲금융투자업계 신뢰 회복 ▲금융투자산업의 미래 대응력 향상 등을 언급했다. 

나 회장은 "장기투자가 가능한 공모펀드가 늘어나야 투자자가 쉽게 자본시장에 접근할 수 있다"며 "기업의 자금 조달도 원활해질 수 있도록 세제혜택과 보수체계, 판매채널 개선 등을 통해 공모펀드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증권거래세의 완전한 폐지와 장기투자를 유인하는 투자형 ISA 도입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금융투자업계의 신뢰 회복과 관련해서는 "고난도 금융상품에 대하여 소비자가 충분히 이해한 후에 살 수 있도록 하는 판매 절차가 자리잡도록 하겠다"며 "부동산대체투자를 상품화함에 있어서 충분한 실사와 검증을 거쳐 소비자가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힘 쓸 것"이라고 밝혔다. 

나 회장은 ‘영끌, 빚투’ 등의 성급하고 무리한 투자에 대해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나 회장은 "자신에게 적합한 투자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판단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본인의 투자성향, 자금의 목적, 투자기간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투자대상에 대한 철저한 평가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주식게시판이나 유튜브, 메신저 등에서 난립하는 유사투자정보에 현혹되지 말고, 금융교육을 통해 올바른 투자정보를 얻고, 진위를 판별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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