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모델 플라스틱 후면 케이스 사용, 울트라 모델은 매우 두껍다고 밝혀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의 실물 사진이 오는 15일 언팩 행사를 앞두고 유출됐다.
복수의 IT 전문 외신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트위터 유저 'We_The_Techies''가 공개한 것이다. 사진 속에는 갤럭시S21의 기본·플러스·울트라 모델로 추정되는 기기들이 나열되어 있다.
공개된 색상은 팬텀 블랙, 팬텀 화이트, 팬텀 바이올렛 등 3가지다. 해당 유저는 "기본 모델은 후면 케이스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다"며 "울트라 모델의 경우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와 아이폰12 프로맥스 보다도 두껍다"고 설명했다.
플러스 모델과 울트라 모델의 전면 스크린 역시 공개했다. 울트라 모델은 플러스 모델에 비해 조금 더 넓은 크기에 엣지 스크린을 장착하고 있다.
한편 갤럭시S21 시리즈는 모델에 따라 FHD+와 WQHD 해상도를 120Hz의 주사율로 지원한다. 또한 S펜은 울트라 모델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S21과 플러스 모델은 64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포함한 카메라 3개, 울트라 모델은 1억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포함한 카메라 4개가 장착된다. 모바일 칩셋은 내수용에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2100'이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출고가는 기본 모델이 99만9900원, 플러스 모델이 119만9000원, 울트라 모델이 256GB·512GB에 따라 각각 145만2000원과 159만9400원으로 확정됐다.
한국 시간으로 15일 0시에 언팩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행사 이후부터 21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사전 개통은 22일부터 28일까지로 정식 출시는 29일부터이다.
장경윤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