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트럼프노믹스의 핵심인 환율 상승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방새한얼 JDI파트너스 연구원은 "프로젝트 잔고에 대한 수익성을 매분기 진행하는데 철도사업부 매출의 60%가 달러에 노출돼있어 달러강세의 수혜주다. 전년대비 영업이익 흑자 전환할 수 있었던 이유는 '15년 4분기에 철도해외프로젝트에서 약 1000억원규모의 충당금을 설정하면서 기저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기부분과 플랜트부문은 저수익성 비 물량 매출 인식 증가, 매출액 감소 등에 따른 고정비 증가로 수익성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사업에 대해 "철도사업부 수익성은 올해 2분기를 연간 저점으로 구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13년도에 수주한 저수익성 인도 및 브라질 프로젝트의 수주잔고가 올해 1월이면 소멸되기 때문이다. 올해 4분기부터는 경영진단 이후 지난해 수주한 양호한 프로젝트들이 매출로 인식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올해 매출은 철도 1.8조원(전년비 25.9% 증가), 중기 0.54조원( 전년비 3.7% 감소), 플랜트 0.62조원(전년비 12.6% 감소)으로 예상된다. 사업부문별 영업이익률은 철도 5%, 중기 6.8%, 플랜트 -0.3%로 전망되며 의미있는 턴어라운드는 3분기정도부터 가능할 것이다. 플랜트부문의 해외공사 추가손실 우려, 철도부문의 수익성 정상화 확인이 필요하다"며 "중기부문의 장갑차, 전차의 발주 재개로 매출확대가 가시화된다면 5%이상의 영업이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방새한얼 JDI파트너스 애널리스트 help@ohyes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