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산업분류체계가 4차산업 등 미래성장산업 분류을 신설하고 저성장산업은 통합하는 등 변화가 이뤄진다.
통계청은 바이오 연료·탄소섬유·3D프린터, 무인항공기 제조업 등 미래 성장산업, 국가 기간·동력산업 등을 중심으로 분류를 신설·세분하고
광업, 청주·시계·나전칠기·악기 제조업 등 저성장·사양산업은 해당 분류를 통합하하는 등 한국표준산업분류가 시대에 맞게 바뀐다고 13일 밝혔다.
새롭게 개편된 한국표준산업분류는 13일 개정·고시하고 올해 7월 1일부터 시행한다.
한국표준산업분류는 국가 기본통계 작성을 위한 분류 기준이 되며, 기업 금융 및 조세 부과·공장 설립·공공 요금 책정·각종 사회보험 적용 기준 등으로 약 90개 법령에서 준용되고 있다.
이번 개정은 기본계획 수립(‘15.3.) 이후 4차례에 걸친 대규모 의견수렴, 단계별 업무협의회, 분류심의회 등 모든 필요한 과정을 거치고 최종적으로 국가통계위원회를 통해 확정됐다.
인터넷을 통해 대국민 의견수렴을 실시했고 동시에 정부부처, 통계작성기관, 각종 등록 협회·조합 및 단체 등 약 1100개 기관을 대상으로 4차례(2015년 4월·12월, 2016년 7월·10월) 의견수렴을 실시했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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