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전기차 볼트EV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쉐보레 볼트EV가 승용차 부문 364점을 받아 '2017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순수전기차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볼트EV와 함께 최종후보에 오른 현대차 제네시스 'G90'와 볼보 'S90'은 각각 105점, 101점을 받았다.
'북미 올해의 차'는 혁신성, 디자인, 안정성, 성능, 기술 등의 기준으로 선정되며, 미국과 캐나다의 신문, 방송,잡지, 인터넷 매체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 57명의 투표를 통해 가려진다.
올해의 차로 선정된 볼트EV는 대용량 배터리 시스템 장착으로 한 번 충전에 383km 주행 가능하다. 이 배터리는 전기차 전용 차체와의 결합으로 200마력에 달하는 최고 출력과 36.7㎏·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볼트EV는 합리적인 가격에도 첨단기술을 통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향상시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볼트EV는 국내 출시 시점을 올해 3~4월경으로 1년 이상 앞당겼다.
올해 안에 국내시장에 출시 예정인 테슬라 '모델3'가 시장에 나오기전에 순수전기차 시장의 선점 효과를 노린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려흔 기자 eerhg@greened.kr
저작권자 © 녹색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