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200명대로 발생했다.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되면서 일일 확진자가 300명 가까이 올라갔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거세 방역당국은 지난 신천지 유행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4일 103명으로 100명을 넘어선 뒤 15일 155명, 16일 267명, 17일 188명, 18일 246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19일 오전 0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 대비 297명 추가돼 총 1만6058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오후 12시 기준으로 457명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 발생 확진자는 283명으로 서울 150명, 경기 94명, 인천 8명, 부산 9명, 대구 2명, 광주 4명, 세종 1명, 강원 5명, 충북 1명, 충남 3명, 전북 1명, 전남 2명, 경북 3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요인은 14명으로 검역 단계에서 2명, 지역사회에서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입국한 인원이 8명, 유럽 2명, 아메리카 4명이 확진됐다. 이중 내국인이 2명, 외국인이 12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추가없이 306명을 유지했다. 격리해제 조치를 받은 확진자는 72명 추가돼 1만4006명으로 늘었다. 격리 중인 환자는 225명 늘어 1746명이다. 치명률은 1.91%, 완치율은 87.2%다.
현재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 중인 인원은 3만1022명,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166만7984명이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