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장마가 이어지며 몸과 마음이 지치기 쉬운 날들이 이어지고, 곧 뙤약볕과 열대야로 무장한 무더위가 찾아올 예정이다. 무료하고 쳐지는 출퇴근길에 단비같은 8월의 신작 모바일 게임들로 마음을 달래보는 건 어떨까? 2020년 8월 출시 예정 모바일 게임들 중 추천작만을 엄선해 봤다.

■ 올드 IP의 저력을 보여주마! '미르의 전설2 사북쟁탈'

게임펍(대표 조성태)이 '미르의 전설2' 기반 신작 모바일 게임 '미르의 전설2 사북쟁탈'을 8월 4일 출시할 예정이다. 미르의전설2 사북쟁탈은 많은 원작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미르의전설2'의 주요 콘텐츠인 공성전 '사북 쟁탈전'을 완벽에 가깝게 재현한 모바일 게임이다. 
미르의전설2 사북쟁탈에는 원작의 직업 3종이 등장할 예정이다. 높은 근접 공격력과 튼튼한 체력을 가진 전사, 원거리에서 적을 제압하는 술사, 각종 보조 기술을 이용해 아군을 지원하는 술사로 구성돼 있다.
또한 자유로운 필드 PK, 1:1 거래, 노점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먼저 출시한 중국에서 애플 앱스토어 유료 게임 1위, 최고 매출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 타격감과 화려함이 특징인 SRPG '엘크리티 사가'

에이엘스튜디오의 첫 신작인 모바일 클래식 SRPG '엘크리티 사가'가 오는 6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엘크리티 사가는 바둑판과 같은 타일 맵 스타일을 기본으로 한 정통 SRPG이며, 게임 내 같은 영웅을 보유하더라도 영웅 잠재력 해방을 통해 얻은 스킬 포인트를 자유롭게 사용해 스킬 커스터마이징에 따라 자신만의 영웅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원하는 영웅 조각 교환이나 장비 강화, 제작이 가능한 아지트 시스템, 유저들이 서로 경쟁할 수 있는 전장 및 랭킹전 등 다양한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특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랭킹전 선공개 영상에서는 엘크리티 사가의 주요 특징인 타격감과 화려한 스킬 영상이 포함돼 게임을 기다리는 유저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 미소녀 앞세운 방치형 RPG '백귀야행'

더블디게임즈가 모바일게임 '백귀야행'을 오는 10일 정식 출시한다. 
‘백귀야행’은 ‘귀환자의 마법은 특별해야 합니다.’와 ‘스왈로우씨’ 등의 웹소설과 콜라보를 통해 인기를 얻은 ‘여신차원’의 개발사 워리어픽의 신작 모바일 방치형 RPG다. 이세계 고대 세계관을 배경으로 다양하고 매력적인 미소녀를 조합하면서 즐길 수 있으며, 카툰랜더링 기술을 구현으로 3D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그래픽과 일러스트, 손쉬운 육성과 조작 방법이 특징이다.
사전에 공개한 영상 등을 통해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고 사전등록자 수가 50만을 돌파했다.

■ 과거와 현재의 재미 모두 잡은 '포트리스 배틀로얄'

팡스카이와 CCR이 공동개발, 서비스하는 신작 슈팅게임 '포트리스 배틀로얄'도 곧 출시된다. 지난달 진행한 CBT와 현재 진행 중인 OBT를 통해 많은 유저의 호평을 받으며 정식 출시에 따른 흥행 청신호를 예고했다.
포트리스 배틀로얄은 2000년대 초 국민게임 '포트리스'를 기반한 신작 슈팅게임으로 서든데스 타임과 자기장, AP 2배 가속 등 FPS게임에서 흔히 보이는 배틀로얄 방식을 적용했다. 또한 올드 게이머를 위한 '클래식 모드'까지 준비해 원작을 연상케 한다.
또 등급에 따른 능력치 변동이 적용되는 '컬렉션 시스템'과 코스튬 장착으로 외형이 바뀌는 스킨 및 성장 시스템 등 색다른 재미 요소도 부가돼 관심을 끈다.

■ 이세돌이 보증하는 재미 '삼국지 전략'

아이클럭워크가 자사의 모바일 게임 '삼국지 전략'을 8월 중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삼국지 전략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으로 구현된 고유한 세계관과 대규모 전투를 내세운 전략 게임이다. 후한 황실의 전통을 계승하는 ‘한실’, 13주 중 한곳을 실질적으로 지배한 ‘제후’, 한 지역을 다스리는 태수로 성장하는 ‘군웅’ 등 세 가지 세력 중 하나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앞서 출시한 홍콩과 대만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도 많은 유저들이 즐기고 있다.
특히 국내 홍보모델로 바둑기사인 이세돌 9단을 앞세워 대대적인 홍보의 결과 사전예약자 50만명을 달성하면서 국내에서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