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앤지(대표 이현철)는 지난 25일 사내 소통 강화의 일환으로 임직원이 직접 연사로 참여하는 ‘헥토크(HecTALK)’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헥토크’는 임직원들이 직접 연사로 참여해 자신의 취미, 경험, 지식을 나눔으로써 외부강사 중심이었던 기존의 기업 특강을 대신해 유연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고, 구성원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소규모 사내 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날 진행된 민앤지 ‘헥토크’ 첫 행사에는 역삼동 본사 ‘With, For’ 홀에서 성대현 과장(민앤지 기술연구소 개발 1팀)이 연사로 나선 가운데 이현철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제 1회 헥토크의 주제는 ‘누구나 저마다의 여행이 있다’로 3박 4일 간 중국 여행을 통해 직접 경험한 위챗페이, 디디추싱 등 중국 지불결제 서비스와 개발자로서 느낀 중국의 최신 IT 트렌드가 소개됐다. 특히, 중경, 북경, 산동성, 제남 등 중국 현지의 여행 사진들은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민앤지는 그동안 임직원들을 위해 방송인 타일러 라쉬(Tyler Rasch),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수 등 다양한 외부 강사를 초청해 기업 특강을 진행해왔다.
민앤지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내 ‘헥토크’를 추가로 시범 운영한 후 임직원들의 반응과 참석률을 고려해 내년부터 프로그램을 정례화할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민앤지는 구성원들의 ‘헥토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연사로 참여하는 임직원에게 소정의 강연료를 지급한다. 또한 점심시간 전후로 진행되는 시간대를 고려해 강의 참석자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한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