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이선행 기자] 9월 3일 산업이모저모입니다.
ㅇ.. 한국수력원자력이 내일(4일)과 모레(5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4년 청정수소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청정수소의 글로벌 동향 및 전망 등을 논의하고, 수소경제 기반 구축과 관련한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의 부대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2050 Net Zero 달성을 위한 청정수소의 역할 및 전망'을 주제로, 국제원자력기구(IAEA),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등 국제기구뿐만 아니라 국내외 원자력 및 수소 관련 민·관·산·학·연 관계자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포럼 첫째 날은 국제기구 전문가의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청정수소 글로벌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이 진행되며, 둘째 날은 국내외 수소 생산 관련 기업・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청정수소 생산 실증 사례와 국가 차원에서 진행되는 수소 관련 프로젝트 현황 등의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청정수소 국제포럼을 해마다 개최해 글로벌 청정수소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국내 청정수소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원자력 청정수소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 청정수소 실증 및 사업화도 진행할 계획으로, 국내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ㅇ.. 한국도로공사가 오늘 EX-스마트센터에서 고속도로 시설물 안전 강화를 위해 ‘ex-시민재해예방단’(이하 ‘예방단’) 위촉식을 진행했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예방단 제도는 고속도로 시설물의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 활동이다.
노후시설물 비율이 높은 서울‧경기지역 거주자인 일반 회사원, 안전업무 경력자, 대학생 등 일반 국민 50명이 예방단으로 선정됐다.
예방단은 9월부터 12월까지 고속도로상의 시민재해 대상시설물을 확인하고 점검하는 데직접 참여하고, 기타 위험요소 신고와 개선 아이디어 제안 등 각종 안전 활동을 수행한다.
또한, 참여실적에 따라 소정의 활동비(최대 5만원/월)와 우수 활동자에게는 포상금(최대 30만 원)을 지급될 계획이다.
박종건 한국도로공사 기술부사장은 “노후 시설물의 급격히 증가해 시민들의 관심과 경각심도 중요하다”며, ”이번 예방단 활동을 통해 국민의 시선에서 안전한 고속도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ㅇ.. OCI홀딩스는 지난 8월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10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대회’에서 임직원 및 가족 60여 명이 시각장애인의 가이드러너 봉사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OCI그룹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두 차례(봄, 가을) 계열사 임직원 및 가족들이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클럽(VMK : the Visually handicapped to Marathon Korea) 소속 시각장애인 마라토너들의 가이드러너 자원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에는 사업회사 OCI, OCI정보통신, OCI SE(새만금열병합발전소), OCI드림(장애인표준사업장) 등은 물론 2022년부터 OCI그룹의 일원이 된 부광약품 임직원 및 가족 14명도 참여해 소속감을 제고하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하는 ‘시각장애인 어울림 마라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고, 사회의 장애인식개선을 도모하고자 열리는 마라톤·걷기 대회이다.
대회 참가자들은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을 출발해 잠실철교 남단 반환점까지 다시 돌아오는 10km와 5km 코스를 시각장애인 마라토너와 특수 제작된 트러스트 스트링(Trust String)으로 팔목을 연결한 채 서로를 의지하며 완주했다.
러닝 초보자 또는 아동을 동반한 가족 참가자들의 경우 주로 5km 코스를 가볍게 뛰거나 걷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또한 임직원들은 가이드러너 외에도 행사장 주변에 떨어진 쓰레기들을 수거하는 플로깅(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도 진행했다.
OCI홀딩스 서진석 사장은 “앞으로 지주사 중심의 지속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임직원 자원봉사는 물론 환경,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ㅇ.. KT가 코오롱FnC의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래코드(RE;CODE)’와 협력해 폐기되는 현장 작업복을 ‘업사이클링 굿즈’로 제작한다.
이번 업사이클링 굿즈는 총 4종으로 카드지갑과 슬리퍼, 키링, 티셔츠 등으로 구성되며, 11월부터 나눔 플랫폼 ‘나눠정’ 앱과 코오롱FnC의 패션 플랫폼 ‘코오롱몰’에서 판매된다.
KT는 폐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폐작업복 소각 시 발생하는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그동안 매년 4,500 여벌의 작업복이 사용 기한 만료로 폐기됐으나, 앞으로는 이를 업사이클링해 다양한 제품으로 재탄생시키고, 판매 수익금은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KT와 코오롱FnC는 지난 2일 탄소중립 활동의 일환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ESG경영을 위한 공동협력 ▲현장 작업복의 업사이클링 및 고도화를 위한 정책 수립·기술 지원 ▲업사이클링 굿즈를 활용한 공동 프로모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KT ESG경영추진실장 오태성 상무는 “이번 협력은 양사가 서로 도움이 되는 친환경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환경 보전 및 기후위기 인식을 제고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ESG차원의 사업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ㅇ.. HD현대가 3일(화) 청주센트럴밸리에 위치한 신공장 부지에서 ‘중저압차단기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과 권오갑 HD현대 회장,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공하는 신공장은 최신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스마트팩토리로 지어져 오는 2025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생산라인과 물류를 자동화하고, 수요예측부터 자재, 완성품 입출고 관리 등 AI 기반의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해 제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AI 기술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설로 전력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력 인프라 투자는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발전소에서 송전된 전력을 수요지에 배분·공급해주는 배전기기 시장이 전력기기에 이어 차세대 핵심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저압차단기는 송전된 전력을 배분·공급하는 배전기기 중 하나로, 전력 부하 발생 시 추가 전력 유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신공장 설립을 통해 2030년까지 중저압차단기 생산능력을 현재의 두 배 수준인 1,300만 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완공되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ㅇ.. 카카오의 ‘카카오톡 선물하기(이하 쇼핑하기)’가 한가위를 앞두고 ‘추석 선물 대전’을 진행한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수)까지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특별히 ‘추석 선물 큐레이션'을 선보인다. 신선 식품관, 고메 식품관, 건강 식품관, 명품 패션, 명품 뷰티, 디지털 등 5개 카테고리에서 맞춤 선물을 고를 수 있도록 엄선된 상품을 추천한다.
특히, 정관장은 활기력 부스터 3X, 에브리타임샷 코어, 활기력 맥스 등 선물하기 단독으로 프리미엄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 오쏘몰의 경우, 오쏘몰 추가 증정 및 추석 한정 기프트 박스를 제공하는 등 선물하기 단독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그 외에도 선물하기 내에서 카테고리별, 가격대별로 원하는 상품을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다.
선물하기는 ‘추석선물 대전' 기간 동안 기획 전 내 배송상품을 15만원 이상 결제 시 누구나 10% 할인(최대 2만원)을 횟수 제한 없이 받을 수 있다.
또한, 추석 시즌 인기 상품으로 구성된 래플 이벤트가 매일 펼쳐진다.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3프로, 아르떼미데 조명, 조니워커 블루를 비롯 풀리오 마사지기, 1++ 한우 선물세트, 과일 선물세트 등 총 18개 래플 상품을 준비하였으며, 추첨을 통해 45명에게99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선물하기 ‘럭스(LuX)’에서는 샤넬 뷰티, 디올 뷰티, 프라다 뷰티, 에르메스 뷰티, 구찌, 발렌시아가, 불가리, 티파니앤코, 발렌티노, 생로랑 등 같은 기간 추석 맞이 선물 큐레이션을 통해 단독 선물 포장, 각인 등으로 차별화된 선물 경험을 제공한다.
ㅇ.. 가온전선이 배전 케이블 및 전선 소재 전문기업인 지앤피(G&P)를 인수하여, 수직계열화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가온전선은 LS전선의 자회사로, 2023년 매출 1조 4,986억 원을 기록한 국내 3위의 종합전선회사다. 지앤피는 배전(MV, LV) 케이블, 자동차 및 선박용 전선, 그리고 전선 제조에 필요한 컴파운드 등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가온전선은 어제 이사회를 열어 LS전선을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지앤피 주식 양수’ 안건을 결의하고, LS전선의 지앤피 지분 100%를 현물출자로 전량 인수하기로 했다.
가온전선 관계자는 “이번 사업 재편은 LS전선이 LS마린솔루션에 빌드윈을 편입하는 등 수직계열화를 통해 각 사업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전략의 일환이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가온전선은 전선용 소재에서부터 케이블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아우르는 수직계열화를 달성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원재료부터 최종 제품까지 생산 과정을 통합 관리하여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앤피의 선박용 전선과 산업용 특수선 등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하여 다양한 산업군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지앤피의 컴파운드 기술을 접목하여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국내 배전 케이블 시장에서 1위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 미국 시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ㅇ.. LG전자의 시스템에어컨 및 냉난방공조설비(HVAC) 유지보수 전문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이 올해 전국 9개 지역에서 'LG시스템에어컨 유지보수 VIP 초청 로드쇼'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LG시스템에어컨 유지보수 VIP초청 로드쇼는 시스템에어컨 유지보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이엠솔루텍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에너지까지 절감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냉난방공조기기 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올해 3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기존 대도시에서 지방 중소도시까지 개최 지역을 확대해 다양한 지역의 고객들과 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실시됐다.
행사는 지난 30일 제주를 시작으로 9월에는 속초(6일), 울산(27일)에서 열리고 10월에는 창원(11일), 청주(18일), 전주(25일)에서 개최된다. 11월에는 수원(1일), 송도(8일), 강남(15일)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행사는 공조 서비스 및 유지보수 계약 고객, 잠재 고객, 유관 기관 관계자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소노벨 제주에서 열린 첫 행사는 이전과 달리 설문조사와 투표 시스템을 활용해 하이엠솔루텍 서비스를 퀴즈 형식으로 소개하고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참여형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1부는 ▲시스템에어컨 유지보수 ▲TMS(Total Maintenance Service) ▲세척 관련 주제를 다루며 정기적인 유지보수의 중요성 및 시스템에어컨 원격 관리 솔루션, 공인된 환경 친화적인 세척 약품 등에서 고객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2부에서는 ▲기계설비 성능점검과 ▲BMS(Building Management System)를 주제로 건축물 기계설비의 사용 수명 연장, 건물 통합관리를 통한 효율적인 운영 등을 다루며 생소한 개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하이엠솔루텍에 바라는 서비스 및 콘텐츠 등 다양한 화두를 고객들에게 던지며 현장에서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하이엠솔루텍 유광열 대표는 “이번 로드쇼는 고객 참여형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어 고객들의 만족도와 응원, 진심 어린 조언까지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전국적인 네트워크와 전문인력을 통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공조 설비 운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ㅇ..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 항공우주박물관 2002년 개관 이래 누적 관람객 수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최근 밝혔다.
항공우주박물관은 항공우주 중심도시 사천시에 KAI가 운영하는 박물관으로 항공우주산업의 기술발전과 비전을 제시하고 국가 안보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 함양을 위해 2002년 8월 28일에 개관했다.
국내 항공우주박물관 중에서 최초로 개관하여 연면적 46,281㎡(14,000평)에 자유수호관, 항공우주관, 항공산업관과 야외 전시장에 국내 최대 규모인 26대의 실물크기 항공기를 전시하고 있다.
KAI는 박물관이 항공우주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기 위해 사천시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올해 5월부터 매월 두 차례 KAI의 항공기 생산현장 견학과 박물관 관람을 포함한 시티투어를 사천시와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향후 횟수를 늘릴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관람객의 편의와 시너지 효과를 위해 인근의 사천항공우주과학관과 통합을 진행 중”이며 “지속적인 컨텐츠 보강과 체험시설 다양화로 지역 관광명소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항공우주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ㅇ.. 삼성전자로지텍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45001' 인증을 오는 3일 획득했다.
'ISO 45001'은 국제표준기구(ISO)에서 제정한 안전보건 관리에 대한 국제 표준으로, 산업재해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된다.
삼성전자로지텍은 이번 평가에서 ▲안전보건경영 방침 수립 및 전파 ▲근무자의 위험성 평가 및 개선 ▲안전 중심의 조직문화 형성 등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안전환경이 경영의 제1원칙'이라는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안전한 작업 환경에서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여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 예로 2017년부터 에어컨 설치 중 발생할 수 있는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벨트와 안전모 등 개인 보호구 착용 기준 및 관리체계를 정착시켜 왔다. 또, 2022년부터는 98인치 대형 TV 배송 시 작업자의 넘어짐과 부딪힘 등을 방지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작한 지그(JIG)를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로지텍 최수영 대표이사는 "모든 임직원이 안전한 작업 환경에서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행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