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와 AI비서의 핵심기술인 로봇분야에 대한 인재양성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로봇산업협회(협회장 신현우)는 4차 산업혁명시대 인재양성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선도 SC(Sector Council)'로 선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03년부터 기업, 학계, 전문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민간주도의 인적자원개발 협의기구인 SC를 산업별로 지정·운영하고 있다.지난해부터는 산업특화 인력양성 및 인력수요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선도 SC를 추가 선정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09년에 로봇 SC로 지정돼 다양한 인력사업을 수행해왔다.
이번 선도 SC 선정은 올해에는 로봇이 유일하며 지난해에 지정된 반도체, 조선에 이어 3번째다.
로봇 SC는 선정된 이후 작년까지 인력수급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산·학·연 협의체 운영, 로봇 인력수급 및 교육훈련 수요분석,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진행해왔다.
로봇산업협회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로봇 인재양성 및 미래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장밀착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정 이슈별 협의체 구성, 인력수요에 대한 심층 조사, SW 의료 등 관련분야 연계프로그램 등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로봇산업협회 조영훈 이사는 "로봇분야 선도 SC 원년인 올해에는 ’커넥트 SC'를 모토로 모든 로봇인재가 SC로 연결되는 네트워크형 사업을 추진하고 내년도부터는 SC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가 매칭되고 융합하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영 기자 jwycp@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