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인증중고차에 고품질 한국타이어 탑재...‘타이어 가격만해도 엄청난 혜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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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인증중고차에 고품질 한국타이어 탑재...‘타이어 가격만해도 엄청난 혜택인데?’
  • 박시하 기자
  • 승인 2023.11.15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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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인증중고차, 한국타이어 장착해 상품성 높여
-승용차·SUV·전기차 등 차량에 따른 최적의 제품 장착
기아 인증중고차, 한국타이어와 타이어 공급 업무협약 체결[사진=기아]
기아 인증중고차, 한국타이어와 타이어 공급 업무협약 체결[사진=기아]

기아가 인증중고차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타이어와 타이어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15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기아는 고품질 인증중고차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타이어와 타이어 공급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국타이어의 메인 브랜드 제품을 장착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인증중고차 사업 방향성에 부합하도록 차량 구매 고객에게 최상의 상태 차량을 공급하는 것이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이라며, “상품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를 해야 하는 경우 한국타이어에서 공급받은 새제품을 장착해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고차를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차량에 한국타이어 메인 브랜드 제품을 장착한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브랜드 중 품질이 뛰어나 선호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라고 알려졌다. 기아측은 인증중고차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차량의 종류와 성능을 고려해 최적의 타이어를 장착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기아 인증중고차에 장착되는 한국타이어 라인업[편집=녹색경제신문]
기아 인증중고차에 장착되는 한국타이어 라인업[편집=녹색경제신문]

우선 승용차에는 한국타이어의 사계절용 밸런스 타이어 ‘키너지 ST AS(Kinergy ST AS)’가 장착된다. 이 타이어는 마른 노면의 핸들링 성능을 강화하고 젖은 노면의 제동 성능을 강화해 더욱 강화된 주행 밸런스 성능을 선보인다고 알려졌다.

이어 SUV 차량에는 온로드용 SUV 타이어 ‘다이나프로 HL3(Dynapro HL3)’가 장착된다. 이 타이어는 사각형의 프로파일과 고밀도 컴파운드를 적용해 마일리지 성능을 향상시키는 제품이다. 또, 비대칭 패턴 디자인으로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주행성능 밸런스를 확보하고, 트래드 안쪽에 작은 커프를 배치해 소음 발생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전기차 ‘EV6’에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iON evo AS)’가 장착된다. 전기차에는 배터리 무게와 순간적인 가속을 고려해서 설계된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탑재해야 된다고 알려졌다.

아이온 에보 AS는 전기차 특화 기술이 적용된 타이어로, 공명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한 소음 저감 기술이 적용됐다. 또, 전기차에 최적화된 EV 컴파운드 및 저온 가류로 회전저항을 감소시키고 전비 효율을 높여 이상적인 주행거리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고성능 스포츠 세단 ‘스팅어’에는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V12 에보 2(Ventus V12 evo 2)’가 장착된다. 이 타이어는 스포츠 드라이빙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으로, 고속 주행 환경에서 최고의 타이어 성능을 제공한다고 전해진다. 또, 트레드 블록 강성의 균형을 최적화해 젖은 도면과 마른 도면 모두에서 제동 거리를 대폭 단축했다고 알려졌다. 

박종호 한국타이어 한국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나 교체용 타이어 판매와는 또 다른 채널로 소비자들에게 한국타이어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한국타이어의 높은 품질과 기술력이 인증 중고차의 핵심인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여 양사가 윈윈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인증중고차 3대 차별화전략으로 ▲완성차 제조사만의 새로운 고객 경험(New Experience)제공 ▲최고 품질(Best Quality)의 중고차 공급 ▲국내 최초 중고 EV 품질등급제 도입(EV Pioneer)을 제시한 바 있다.

박시하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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