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식품業 10곳 중 9곳꼴 매출 점프…롯데제과·사조동아원 매출 5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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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식품業 10곳 중 9곳꼴 매출 점프…롯데제과·사조동아원 매출 50% 상승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3.03.24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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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식품業 50곳 2021년 대비 2022년 2개년 매출 증감 현황 조사
-식품업체 50곳 매출, 2021년 38조→2022년 44조 원…1년 새 5조 증가, 15.4%↑
-고려산업·대한제분·삼양식품·체리부로, 매출 30%↑…50곳 중 35곳 매출 10%↑
[자료=식품 업체 매출 상승률 TOP 5, 녹색경제신문]
[자료=식품 업체 매출 상승률 TOP 5,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식품 업체 50곳 중 90% 정도가 최근 1년 새 매출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대비 2022년 매출은 15% 이상 뛰었다. 매출이 증가한 업체 중에서도 롯데제과와 사조동아원은 매출이 50% 이상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50곳 중 35곳은 매출이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본지가 ‘국내 주요 식품 업체 50곳의 2021년 대비 2022년 매출 변동 현황’에서 도출된 결과다. 매출액은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이다. 조사 대상은 주요 식품 업체 50곳이다. 매출 규모 등은 기업 합병과 분할 등의 특수 상황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식품 업체 50곳의 2022년 매출액은 44조 84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38조 1870억 원보다 5조 8976억 원 늘어난 금액이다. 증가율로 보면 15.4% 수준으로 상승했다. 조사 대상 50곳 중 44곳은 2021년 대비 2022년 매출이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 롯데제과·사조동아원, 1년 새 매출액 50%↑…고려산업·대한제분·삼양식품·체리부로, 30%↑

주요 식품 업체 50곳 중 2021년 대비 2022년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롯데제과’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2021년 1조 5463억 원 매출에서 2022년에는 2조 4438억 원으로 덩치가 커졌다. 여기에는 작년 7월에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한 영향도 주효하게 작용했다. 특히 롯데제과는 다음달 1일부터 롯데웰푸드로 사명이 변경될 예정이다. 롯데제과 이외 ‘사조동아원’은 같은 기간 4152억 원에서 6315억 원으로 52.1%로 50% 넘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이 30%대 매출이 뛴 곳은 4곳인 것으로 파악됐다. 고려산업은 2021년 1조 2034억 원이던 매출이 작년에는 2722억 원으로 33.8%나 성장했다. 이외 ▲대한제분 32.7%(3486억 원→4627억 원) ▲삼양식품 32.1%(6308억 원→8332억 원) ▲체리부로 31.8%(3660억 원→4823억 원) 순으로 매출이 30% 이상 점프했다.

20%대로 매출이 점프한 곳은 9곳으로 조사됐다. ▲팜스토리(28%) ▲조흥(27.3%) ▲엠에스씨(26.7%) ▲마니커(26.6%) ▲팜스코(25.8%) ▲선진(22.3%) ▲한일사료(20.8%) ▲미래생명자원(20.7%) ▲사조대림(20.7%) 수준으로 최근 1년 새 매출 규모가 20% 이상 성장했다.

10%대로 매출이 상승한 곳은 20곳이나 됐다. ▲푸드웰(19.5%) ▲정다운(18.9%) ▲하림(18.6%) ▲SPC삼립(18.6%) ▲대주산업(17.5%) ▲우양(17.4%) ▲서울식품공업(16.4%) ▲오리온(16.3%) ▲한성기업(16.1%) ▲CJ제일제당(15.4%) ▲사조오양(12.2%) ▲삼양사(12%) ▲빙그레(10.9%) ▲우리손에프앤지(10.7%) ▲비엘헬스케어(10.6%) 수준으로 최근 1년 새 매출 규모가 10% 이상 높아졌다.

◆ 매출액 증가 1위는 CJ제일제당, 1년 새 1조 넘게 상승…롯데제과, 9000억 가까이 증가

2021년 대비 2022년 매출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CJ제일제당’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1조 465억 원 넘게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1년 새 매출이 1000억 원 이상 증가한 업체는 18곳으로 조사됐다. ▲롯데제과(8974억 원) ▲대상(4143억 원) ▲오뚜기(3452억 원) ▲팜스코(3414억 원) ▲농심(2933억 원) ▲팜스토리(2899억 원) ▲SPC삼립(2549억 원) ▲사조대림(2414억 원) ▲선진(2185억 원) ▲사조동아원(2162억 원) ▲삼양사(2143억 원) ▲하림(2026억 원) ▲삼양식품(2023억 원) ▲오리온(1317억 원) ▲체리부로(1163억 원) ▲대한제분(1141억 원) ▲빙그레(1074억 원) ▲동원F&B(1054억 원) 등의 업체가 1년 새 매출액이 1000억 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50곳 중 작년 기준 매출액 1위는 CJ제일제당(7조 8427억 원)이 꼽혔다. 이외 매출 상위 TOP 5에는 2위 대상(3조 2896억 원), 3위 오뚜기(2조 7598억 원), 4위 롯데제과(2조 4438억 원), 5위 농심(2조 3959억 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 매출 1조 클럽에는 ▲삼양사(1조 9987억 원) ▲동원F&B(1조 8762억 원) ▲팜스코(1조 6643억 원) ▲SPC삼립(1조 6242억 원) ▲매일유업(1조 6210억 원) ▲사조대림(1조 4073억 원) ▲팜스토리(1조 3256억 원) ▲하림(1조 2898억 원) ▲선진(1조 1982억 원) ▲빙그레(1조 914억 원) ▲대한제당(1조 389억 원) 순으로 포함됐다. 

[자료=식품 업체 50곳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식품 업체 50곳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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