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의 대명사인 은행권에도, '메타버스' 바람..."너무 빠른 변화에 디지털 스트레스 증후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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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대명사인 은행권에도, '메타버스' 바람..."너무 빠른 변화에 디지털 스트레스 증후군도"
  • 김윤화 기자
  • 승인 2021.08.27 16:17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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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시중은행들, 디지털 교육을 통한 체질 전환에 나서
- 메타버스 활용 교육, IT 스타트업 파견 등 파격적인 교육 방식 선보여
- 빠른 디지털화 분위기에 실무자들 피로감 느끼기도 해
[KB 국민은행 신입행원 연수 중 지망 부서 선배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 출처=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신입행원 연수 중 지망 부서 선배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출처=KB국민은행]

디지털 금융화 속도가 빨라지자 최근 은행권에서도 가상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이른바 '메타버스' 바람이 불고 있다. 이와 더불어 ‘디지털 교육’도 빠른 속도로 강화되고 있다. 

새로 입사한 신입행원들이 가상 디지털 공간인 메타버스에서 연수를 받는가 하면, 기존 직원을 외부 IT 스타트업에 파견 보내는 등 시중은행들의 디지털 교육 열기가 뜨겁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비교적 혁신적인 기술을 갖춘 핀테크 기업들과 비교해 시중은행들은 늘 후발주자라 생각했는데, 최근 은행권의 변화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불과 1~2년 사이에 일어난 이 같은 변화에 은행 내부에서는 '바람직하며 어차피 나아가야할 방향이다'라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디지털 역량을 길러야 한다는 분위기에 부담감을 느낀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있다. 

◇ 가상 디지털 공간,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에 나선다

최근 은행권 내에서는 메타버스(가상을 뜻하는 ’메타’와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를 활용한 교육이 폭넓게 이루어지고 있다.

은행들이 앞다퉈 메타버스를 교육에 이용하는 배경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의 영향도 있으나 무엇보다 향후 확장될 비대면 금융시장에 전방위적으로 준비한다는 목적이 크다고 분석된다.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메타버스를 교육에 활용하는 건 큰 그림”이라며 “은행에겐 메타버스를 다각도로 이용해볼 기회가 주어지고 직원들에게는 디지털 공간에 일찍부터 적응할 기회가 주어진다”고 전했다.

이 같은 배경에 시중은행들은 신입행원 OJT 교육에서부터 전 직원들의 비대면 교육에 이르기까지 메타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분위기다.

지난 24일 국민은행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웨이에서 올 상반기에 입사한 신입행원 연수 개강식을 개최했다. 신입행원들은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주요 강의를 듣고 동기·선배들과 어울리며 교류할 기회를 가졌다.

하나은행의 경우는 전 직원의 비대면 교육에 메타버스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6일 디지털혁신테스크포스팀(TFT)을 신설해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자유연수 프로그램을 시범도입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에 “향후 지식 포럼, 리더십 과정 등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 분야를 더욱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 중장기적인 디지털 인력 내부양성에 힘쓴다

은행들은 디지털 금융환경에 대비해 디지털,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내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디지털 체질변화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빅테크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며 디지털 전문인력을 구하기 어려워진 환경에서 내부 전문인력 양성에 더욱 집중하는 분위기다.

이에 각 은행들은 기초과정에서부터 심화과정까지 단계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내부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4대 시중은행들은 ▲신한 – 디지털 스페셜리스트(석사) 과정 ▲하나 - DT 유니버시티, 카이스트 위탁과정 ▲국민 – 성균관대MBA, 카이스트 위탁과정 ▲우리 – 카이스트 디지털금융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 외에도 은행권에서는 IT 스타트업에 직원을 파견보내 업무나 문화를 배우게 하는 일명 ‘익스턴십’도 시행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MZ세대 직원 3명을 선발해 6개월 간 IT 플랫폼 스타트업에 파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파견된 업체는 인공지능 여행 플랫폼 ‘트래블라이’, 의료 핀테크 솔루션 기업 ‘투비콘’, 블록체인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앰믈랩스’ 등 3곳이다.

신한은행의 관계자는 이에 “디지털 교육에 대한 내부적인 관심이 큰 걸 느낀다”며 "혁신적인 교육을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디지털 체질 전환 ... 아니면 탈락 ?

이처럼 디지털 교육 바람이 빠르게 불자 은행권 내부에서는 ‘디지털 체질 전환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은행권에서 디지털 금융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동안 은행들은 영업점포와 은행원 수를 빠른 속도로 줄여나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퇴직한 5대 시중은행 임직원 수는 총 2628명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줄어든 지점 및 점포 수는 총 303개로 2017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일반행원의 신규채용도 농협을 제외하고 모두 진행하지 않았다. 반면 4대 시중은행은 IT·데이터 전문인력만을 수시로 채용했다. 일반행원은 빠지고 IT·디지털 인력은 들어오는 모습이다.

이러한 분위기에 디지털 역량을 갖추지 못한 일반행원들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 대형은행의 고위 관계자는 "초임 차장, 고연령 실무자들은 많은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며 “IT 업무가 아닌 고유의 업무가 있지만 IT 역량까지 갖춰하는 분위기에 고민이 클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윤화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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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은 2021-08-31 13:48:41
제일 보수적인 기관이라고 생각했던 은행에서도 디지털혁명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네요. 그리고 이런 방식으로 변화하는 금융이 '디지털 금융'이라는 말로 설명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디지털 금융에 대해서 더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그런데 은행들은 메타버스를 어떻게 사용하려고 하는 것일까요? 금융과 메타버스의 만남이라니.. 생소하기도 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활용될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윤진한 2021-08-28 00:41:05
고려대(구한말 서민출신 이용익이 세운 보성전문이 모태, 동학란을 일으킨 천도교 소속이다가, 해방후 친일파 김성수가 인수 고려대로 변경).

http://blog.daum.net/macmaca/3154

윤진한 2021-08-28 00:40:14
여기서부터는 이이제이에 적응해 버티는게 생명력이 오래갈것.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잘 모르겠음. 주권.자격.학벌없는 왜구 서울대밑에서 대중언론으로는 밑에있던 대학들이라 주권.학벌없이 이이제이가 적당함. 논란必要. 국가주권.자격.학벌없이 임시정부요인 개인설립 국민대,신흥대(경희대),인하대(공대)>완충女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공대만),가톨릭대(醫),항공대, 後포항공대,특목대로는 육사,後경찰대,카이스트. 그리고 패전국 일본 잔재로 주권.자격.학벌이 없어온 왜구잔재 서울대(100번),왜구 초급대출신 부산대.경북대.전남대.이리농림고 후신 전북대 농대가 기반이며 초급대등 병합한 전북대,왜구 초급대출신 시립대,연세대(일본강점기 연희전문 후신 연세대. 국시 110브 연세대), 고려대(구한말 서민출신 이용익이 세운 보성

윤진한 2021-08-28 00:39:35
부분집합중 하나임.과거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교과서 교육은 거의 변할 사유가 없을것입니다. 한국에서는 Royal성균관대(한국 최고대), Royal 서강대(세계사의 교황 윤허반영, 국제관습법상 성대 다음 Royal대 예우)학부 나오면 취업률과 유지취업률이 가장 좋은 자료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대학원에 가서 신학.법학.의학, 문사철 및 경제.경영,기초과학.공학등을 전문 연구하는 Royal성균관대.Royal서강대 출신들이 일정인원이상 배출되는게 바람직합니다).

법이나 교과서자격이 없으면, 입시점수!. 왜구잔재대학은 주권.자격.학벌이 없음.

Royal성균관대(국사 성균관 자격, 한국최고대)와 서강대(성대다음 Royal대 예우)는일류,명문끝. 法(헌법,국제관습법).교과서(국사,세계사)>입시점수 중요.여기서부

윤진한 2021-08-28 00:38:45
수능,대학은 국민적인 관심사입니다.필자는 세계인에 보편적인 교과서(세계사,한국사), 국내법.국제법, 백과사전 및 역사와 전통 중심으로 대학을 판단하고 있습니다.

2차대전이후, 대중언론을 바탕으로 한 여러가지 신문들의 평가도 세계인들에게 광범위하고 신속하게 인지되는 현대입니다.

그런데, 국사 성균관(성균관대), 한나라 태학.이후의 국자감(베이징대로 승계), 볼로냐.파리대학의 교과서 자격은 변하지 않더군요. 세계종교 유교와 로마 가톨릭도 그렇습니다.교황성하의 신성성도 변하지 않더군요. @한국 유교 최고 제사장은 고종황제 후손인 황사손(이 원)임. 불교 Monkey 일본 항복후, 현재는 5,000만 유교도의 여러 단체가 있는데 최고 교육기구는 성균관대이며,문중별 종친회가 있고, 성균관도 석전대제로 유교의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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