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협력사와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도모를 위해 전국 부품협력사(이하 협동회)를 대상으로 지역별 경영현황 설명회를 잇달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협동회 중부지역위원회, 20일 인천 송도 쉐라톤에서 경인지역 위원회 대상으로 경영현황 설명회가 열렸고, 오는 22일 대구 호텔 인터불고에서 남부지역 위원회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쌍용차 경영현황 설명회에는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와 전국의 쌍용차 부품협력사 대표 200여명이 참석했다.
쌍용차는 이 자리에서 2019년도 경영 실적 및 경영 현황, 중장기 사업계획 및 주요 정책을 부품협력사들과 공유하고 원활한 부품 공급과 품질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 경영진과의 간담회를 통해 협력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 경영 현황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특히 최근 글로벌 자동차산업 전반에 불어 닥친 시장침체의 영향으로 자동차부품업계 역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공감대 형성과 상호 협력을 통해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협력사와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대내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쌍용자동차는 미래 성장동력 호가보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노사가 힘을 합쳐 근본적인 체질 개선 및 선제적 자구노력을 시행하고 있다”며 “쌍용자동차와 협력사가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로서 함께 힘을 합쳐 어려움을 헤쳐 나간다면 쌍용자동차의 경영정상화는 물론 협력사의 동반성장도 같이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