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식품社 50곳, 매출 성적에 희비 교차…삼양식품 방긋 VS 선진·팜스코·하림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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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식품社 50곳, 매출 성적에 희비 교차…삼양식품 방긋 VS 선진·팜스코·하림 울상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5.03.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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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식품業 50곳 2023년 대비 2024년 2개년 매출(별도 기준) 증감 현황
-식품업체 50곳 매출, 2023년 46조 2895억→2024년 46조 1918억…1년 새 0.2%↓
-삼양식품, 최근 1년 새 매출 증가액·증가율 1위…50곳 중 23곳만 1년 새 매출 증가
[자료=식품 업체 매출 증가율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식품 업체 매출 증가율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녹색경제신문 = 한익재 기자] 국내 주요 식품 업체 50곳의 최근 1년 새 매출은 소폭 하락했다. 50개 개별 기업의 매출도 두 갈래로 나눠져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이런 상황에서도 식품 업체 중에서는 삼양식품은 매출액 증가액과 증가율 모두 1위를 차지해 주목을 끌었다. 우성과 우리손에프앤지 등은 매출이 상승해 미소를 지었지만, 하림 그룹 계열사인 하림을 비롯해 선진, 팜스코 등은 매출 체격이 감소해 표정이 어두워졌다.

이 같은 결과는 본지가 ‘국내 주요 식품 업체 50곳의 2023년 대비 2024년 매출 변동 현황’에서 도출된 결과다. 매출액은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이다. 조사 대상은 주요 식품 업체 50곳이다. 매출 규모 등은 기업 합병과 분할 등의 특수 상황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식품 업체 50곳의 2024년 매출액은 46조 191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46조 2895억 원보다 976억 원 감소한 금액이다. 감소율로 보면 0.2% 수준으로 하락했다. 조사 대상 50곳 중 23곳은 2023년 대비 2024년 매출이 올랐지만, 27곳은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 해 매출 감소로 울상을 지은 식품 업체가 더 많은 셈이다.

◆ 삼양식품, 1년 새 매출 증가율 30% 육박 증가…우성·우리손에프앤지, 10% 이상 상승

주요 식품 업체 50곳 중 2023년 대비 2024년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삼양식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2023년 1조 980억 원 매출에서 2024년에는 1조 4262억 원으로 덩치가 커졌다. 매출 증가율만 해도 29.9%로 30%에 육박했다.

같은 기간 매출이 10%대로 뛴 곳은 2곳으로 나타났다. 우성은 2023년 464억 원이던 매출이 작년에는 548억 원으로 17.9%나 성장했다. 우리손에프앤지 역시 같은 기간 969억 원에서 1112억 원으로 14.8%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10%대로 매출 외형이 커진 곳은 4곳 있었다. ▲우양 17.1%(1634억 원→1912억 원) ▲오리온 13.9%(9391억 원→1조 699억 원) ▲마니커에프앤지 13.3%(893억 원→1012억 원) ▲고려산업 12.2%(2722억 원→3055억 원) 순으로 매출이 10% 이상 점프했다.

3~10%대로 매출이 점프한 곳은 10곳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군에는 ▲사조씨푸드(7.0%) ▲푸드웰(6.6%) ▲마니커에프앤지(6.4%) ▲샘표식품(6.3%) ▲CJ씨푸드(6.1%) ▲빙그레(5.3%) ▲대한제당(4.5%) ▲한성기업(3.7%) ▲농심(3.7%) ▲미래생명자원(3.4%) 등이 최근 1년 새 매출 규모가 3% 이상 성장했다. 식품 업계 매출 1~2위인 CJ제일제당과 대상은 각각 0.7%, 2.7%로 소폭 상승했다. CJ제일제당은 7조 5470억 원에서 7조 5982억 원으로 증가했고, 대상은 3조 3949억 원에서 3조 4850억 원으로 높아졌다.

반면 50곳 중 8곳은 1년 새 매출이 1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에이치엘사이언스는 재작년 255억 원이던 매출이 작년에는 166억 원으로 34.8%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팜스빌은 같은 기간 213억 원에서 166억 원으로 21.9% 줄어들었다. 여기에 뉴트리 역시 1365억 원에서 1075억 원으로 21.2% 감소했다.

이외 ▲광동헬스바이오(-18.3%) ▲선진(-14.7%) ▲팜스코(-12.9%) ▲동우팜투테이블(-12.8%) ▲체리부로(-12.7%) 등도 매출이 10% 이상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 업계 매출 1위 CJ제일제당도 3.8% 수준으로 소폭 매출이 감소했다. 앞서 하림 그룹 계열사인 선진과 팜스코 이외에 하림도 최근 1년 새 매출이 9.2%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선진, 팜스코, 하림의 연결 기준 매출도 모두 동반 하락했다.

◆ 매출액 증가 1위, 삼양식품 1년 새 3000억 넘게 상승…농심·대상, 매출 900억↑

식품 업체 중 2023년 대비 2024년 매출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증가율 1위 업체인 ‘삼양식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 새 조사 대상 50개 주요 식품 회사 중 매출 증가액과 증가율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 회사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최근 1년 새 매출이 3281억 원 넘게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새 매출이 500억 원 이상 증가한 업체는 6곳으로 조사됐다. 여기에는 ▲농심(962억 원) ▲대상(900억 원) ▲빙그레(634억 원) ▲오뚜기(544억 원) ▲동원F&B(539억 원) ▲CJ제일제당(512억 원) 등의 업체가 1년 새 매출액이 500억 원 이상 상승했다.

한편 조사 대상 50곳 중 작년 별도 기준 매출액 1위는 CJ제일제당(7조 5982억 원)이 꼽혔다. CJ제일제당의 연결 기준 작년 매출은 29조 3590억 원으로 전년도 29조 234억 원보다 1.2% 정도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별도 기준 매출 상위 TOP 5에는 2위 대상(3조 4850억 원), 3위 롯데웰푸드(3조 2301억 원), 4위 오뚜기(2조 9267억 원), 5위 농심(2조 7016억 원)이 이름을 올렸다. 동원F&B(2조 431억 원)도 2조 원대 매출을 보였다.

이외 매출 1조 클럽에는 ▲삼양사(1조 9663억 원) ▲매일유업(1조 7346억 원) ▲SPC삼립(1조 6470억 원) ▲팜스코(1조 4985억 원) ▲삼양식품(1조 4262억 원) ▲사조대림(1조 4066억 원) ▲팜스토리(1조 3400억 원) ▲빙그레(1조 2587억 원) ▲하림(1조 2337억 원) ▲오리온(1조 976억 원) ▲대한제당(1조 488억 원) ▲선진(1조163억 원) 순으로 포함됐다. 

[자료=식품 업체 50곳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식품 업체 50곳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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