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해외는] 미 정부 관계자 曰, 아마존이 틱톡 인수할 의사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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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해외는] 미 정부 관계자 曰, 아마존이 틱톡 인수할 의사 있는 듯
  • 박진아 유럽 주재기자
  • 승인 2025.04.0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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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제신문 = 박진아 유럽 주재기자] 미국의 글로벌 이커머스 겸 IT 기업인 아마존(Amazon)이 중국 숏폼 영상 소셜미디어 앱 틱톡(TikTok)을 인수 의사를 밝힌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가 이 분야 정보에 정통한 소식통 3인의 진술을 빌어 4월 2일(수요일=미국 시간) 보도했다.

Yender Gonzalez=unsplash
Yender Gonzalez=unsplash

뉴욕타임스 지에 보도된 기사에 따르면, 4월 5일 토요일 틱톡의 매각 시한 마감일을 앞두고 아마존이 틱톡(모회사: 바이트 댄스)의 미국 사업부를 인수하기 위한 입찰 경쟁에 참여하겠다는 막판 인수 제안서를 JD 밴스(JD Vance) 미 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 미 상공부 장관에게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이 보도된 직후 미국 정부는 이 소식에 대한 사실 여부 확인 및 논평을 내놓지 않았으나, 여러 언론들의 확인 요구 끝에 같은 날 저녁 8시 이후(미국 시간 기준)가 되어서야 아마존의 틱톡 인수 제안서 제출 소식이 사실임을 공식 확인했다.

언론계가 아마존의 틱톡 인수 제안에 대한 미국 정부의 확인 여부에 유독 주목한 이유는 뉴욕타임스 기사에 인용된  3인의 소식통이 인수 협상에 관여할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아마존의 입찰 의사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 같아 보여 아마존의 인수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논평한 데에 따른 것이다.

당초 틱톡 인수 의사를 표시한 기업들로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 기업인 블랙스톤(Blackstone)과 미국의 IT 기업인 오라클(Oracle)이 거론됐었다. 

앞서 여러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 백악관 담당 인사들과 블랙스톤과 오라클 두 잠재적 인수 후보자에 대한 회의를 집행할 의사가 있었으나 아마존이 막판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며 계획이 변동된 것으로 추측된다.

틱톡은 현재 미국에서 약 1억 7,0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나 바이트댄스 중국 소유의 기업이어서 미국 사용자의 개인정부 유출 층 국가 안보 보안의 위협 우려를 이유로 2024년 3월 미국 시장 내 사용 금지 법안이 통과돼 올 초인 1월 19일까지 틱톡 미국 사업부 강제 매각 또는 사업 폐지가 강행될 계획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올 4월 5일까지 유예됐다.

그 외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플랫폼의 미국 사업부 운영에 대한 강한 관심을 표명해왔다. 만일 이번 입찰에서 인수 기업 선정에 실패할 경우 재입찰 마감 시한을 연장할 의사를 지속적으로 표시한 바 있다.

틱톡의 미국 사업부 인수가 추진된다고 하더라도 틱톡의 사실상 소유주인 중국 정부가 틱톡 미국 사업부 매각을 허용할지 여부도 불확실해 틱톡을 둘러싼 미중 정부 간 정치적 줄다리기 예의 주시된다.

박진아 유럽 주재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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