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공모청약 수수료 유료화 막차...가장 비싼곳은 유안타, 메리츠·교보 가장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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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공모청약 수수료 유료화 막차...가장 비싼곳은 유안타, 메리츠·교보 가장 저렴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4.04.26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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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비융 부담이유로 수수료 유로화 결정
증권사마다 VIP의 경우 무료 혜택 제공
키움증권.

국내 주요 증권사 중 유일하게 온라인 공모주 청약 수수료 무료 정책을 고수하던 키움증권이 5월부터 유료화로 돌아선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온·오프라인 공모주 청약 수수료가 모두 유료화됐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오는 5울10일부터 온라인 공모주 청약 건에 대해 2000원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기존에는 키움금융센터를 통한 오프라인 지점 청약 건에만 수수료를 부과해 왔다. 

또한 온·오프라인 모두 무료였던 공모주 타사대체 출고 예약 수수료 2000원도 부과한다. 단, 공모주 미배정 시에는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키움증권은 이번 수수료 정책 변경에 대해 비용 부담과 시스템 안정 도모를 이유로 들었다. 공모추 청약에 인력이나 물적 요소가 많이 든다는 것이 이유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그간 키움증권의 경우 리테일에 강점을 보였으나 IPO주관 시장에서는 상위권을 차지하지 못했다"면서 "주관 순위가 상승하면서 이에 따라 수수료 정책에 변경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을 제외한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비용 부담을 이유로 유로화 정책을 시행해 왔다. 청약 수수료가 가장 비싼 증권사는 유안타증권(3000원)이며  메리츠증권, 교보증권은 가장 저렴한 1000원의 청약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다. 이외 대부분 증권사는 2000원의 청약 수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증권사들은 회원 등급에 따라 우대혜택을 주거나,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방안을 도입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실버 등급 이상 고객에게 온라인 공모주 청약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오프라인 수수료 면제는 다이아몬드·플래티넘 등급만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은 VIP·골드·프라임 등급 고객에게 온라인 공모주 청약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NH투자증권은 탑클래스·골드 등급에 온라인 공모주 청약 수수료가 면제 혜택을 준다.

한편 한양증권과 다올투자증권, 상상인증권 등은 온라인 수수료 무료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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