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에너지 업계, 40대 젊은 사외이사 전진 배치…서울도시가스, 엔비디아 엔지니어 출신 사외이사 영입해 눈길
상태바
[데이터 뉴스룸] 에너지 업계, 40대 젊은 사외이사 전진 배치…서울도시가스, 엔비디아 엔지니어 출신 사외이사 영입해 눈길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5.03.21 2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지(녹색경제신문), 주요 전기·가스·축전지(에너지) 업체 17곳 올해 신규 사외이사 현황 분석
-교수 대신 법률가 출신 사외이사로 인기…22명 신규 사외이사 평균 연령은 58세
[자료=에너지 업체 주요 신규 선임 사외이사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에너지 업체 주요 신규 선임 사외이사 현황, 녹색경제신문]

 

[녹색경제신문 = 한익재 기자] 국내 주요 에너지 관련 업체에서 최근 신규 선임한 사외이사 20여 명의 경력을 교수 출신은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법률가와 기업가 출신이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 대상 신규 사외이사 중에서는 40대가 30%나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 중에서는 서울도시가스에서 엔비디아 엔지니어를 영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주총 시즌을 맞아 국내 주요 에너지 업체 주요 상장사 50곳 중 이달 20일까지 ‘이사회소집결의서’를 제출하고, 재선임을 제외한 신규 사외이사를 영입한 17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이번 조사 대상 17개 기업에서 신규 선임한 사외이사는 모두 22명이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58세였다. 이 중 60대가 13명(65%)으로 가장 많았다. 60대 중에서는 1964년생인 올해 61세가 4명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여기에는 ▲조원홍 前현대자동차 고객경험 본부장(세방전지 사외이사) ▲안완기 前한국생산성본부 회장(에코프로비엠) ▲강기중 前삼성전자 IP센터 법무팀장(전무/부사장) 및 前대법원 재판연구원(지적재산권조 팀장, 부장판사)(동양이엔피) ▲이동창 前국정리더십포럼 자문위원(한국가스공사)이 포함됐다.

1964년생 다음으로는 1961년생인 64세가 3명 선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나이대에는 ▲조국환 前금융감독원 금융투자 감독국 국장(대한전선 사외이사) ▲권봉현 前LS ELECTRIC 자동화 CIC/COO 부사장(다원시스) ▲박문규 한국원자력학회 부회장(광명전기)이 속했다.

젊은 40대 중에서도 6명이나 신규 사외이사 명단에 포함돼 주목을 끌었다. 여기에는 ▲박성민(43세) 연세대 신소재공학·배터리공학 부교수(엘앤에프 사외이사) ▲강혜미(44세) 법무법인 별 대표변호사(비츠로셀) ▲박정수(45) 前삼성전자 전문연구원(서울도시가스) ▲배준우(41세)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과 부교수(대성에너지) ▲장경선(49세) 김앤장 법률사무소 외국변호사(컴투스) ▲최아람(49세) 영화사람 대표이사(파세코)가 올해 이사회에 진출하는 40대 젊은피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서울도시가스에서 신규 사외이사로 영입한 박정수 前 삼성전자 전문위원은 현재 엔비디아 Developer Technology 엔지니어인 것으로 확인됐다. 반도체 전문업체인 엔비디아 출신 엔지니어가 국내 가스 업체 사외이사로 영입돼 화제를 모았다. 또 최아람 대표이사는 CJ E&M 영화부문에서 10년 넘게 재직한 경험이 있는데, 영화 전문가가 석유스토브와 같은 전기기기 제조 회사 사외이사로 영입된 것도 시선을 끄는 대목이다.

50대는 중에서는 2명밖에 되지 않았다. 50대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에는 이방욱(57세) 現 한양대 ERICA 전자공학부 교수(대한전선)와 김진순(58세) 現 기계설비공제조합 리스크관리위원회 위원(대성에너지)이 이사회 멤버로 낙점받았다.

70대에는 이석문(75세) 前 서울도시가스 대표이사가 자신이 몸담았던 회사의 CEO 출신이 사외이사로 이사회 멤버로 다시 활동할 예정이다.

올해 주요 에너지 업체서 영입한 신규 사외이사 중에는 판검사와 변호사 등 법률가 출신이 다수 포함돼 주목을 받았다. 이중 판사 출신 중에서는 이제호 前 전주지방법원 부장판사(두산퓨얼셀)와 강기중 前 대법원 재판연구원(지적재산권조 팀장, 부장판사)(동양이엔피)가 명단에 들었다. 이중 이제호 전 부장판사는 대통령실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을도 재직한 바 있고, 강기중 전 재판연구원은 삼성전자 IP센터 법무팀장(전무/부사장)으로도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다.

기업 임원 출신 중에는 현대차에서 몸담았던 복수의 인물이 사외이사로 영입돼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는 ▲한용빈 前현대자동차(그룹) 기획조정3실장(부사장)(유라테크) ▲조원홍 前 현대자동차 고객경험 본부장(부사장)(세방전지)이 포함됐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 22명의 신규 선임 사외이사 중 72.7%에 해당되는 16명의 임기가 3년이고, 2년 임기를 받는 사외이사는 6명으로 파악됐다. 여기에는 대한전선(2명)을 포함해 서울도시가스, 대한전선, 에코프로비엠이 포함됐다. 특이한 점은 서울도시가스에서 선임한 신규 사외이사 중 이석문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지만, 박정수 엔비디아 엔지니어는 2년으로 서로 달랐다. 이외 세방전지 신규 사외이사 임기는 1년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