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철강업계, 65세 이상 올드맨 이사회 다수 진출…대창스틸·금강공업에서 영입한 고위직 출신 사외이사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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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철강업계, 65세 이상 올드맨 이사회 다수 진출…대창스틸·금강공업에서 영입한 고위직 출신 사외이사는 누구?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5.03.18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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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주요 금속·철강(철강) 업체 14곳 올해 신규 사외이사 현황 분석
-KG스틸, 신규 사외이사 3명 영입…18명 신규 사외이사 평균 연령은 64.2세
[자료=철강 업체 신규 선임 사외이사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철강 업체 신규 선임 사외이사 현황, 녹색경제신문]

 

[녹색경제신문 = 한익재 기자] 국내 주요 철강 관련 업체에서 최근 신규 선임한 사외이사 18명의 경력을 살펴보니 65세 이상되는 올드맨이 다수 영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중에는 60세 이상이 80%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된 이들 중에는 대창스틸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선임된 것을 비롯해 금강공업에서는 대전광역시 경찰청장, 휴스틸은 부산지방국세청장 출신을 사외이사로 영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주총 시즌을 맞아 국내 주요 철강 업체 주요 상장사 50곳 중 이달 17일까지 ‘이사회소집결의서’를 제출하고, 재선임을 제외한 신규 사외이사를 영입한 14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다만, 첨예한 경영권 분쟁을 보이고 있는 고려아연에서 선임한 16명의 사외이사는 이번 조사에서 제외했다.

이번 조사 대상 14개 기업에서 신규 선임한 사외이사는 모두 18명이었다. 이들 18명의 평균 연령은 64.2세였다. 이 중 60~70대는 15명으로 83.3%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이중 60대가 11명이었고, 70대는 4명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70대 중에서는 ▲이정환(71세) 前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금강공업 사외이사) ▲송재호(71세) 신일인쇄사 대표(DSR) ▲이영화(74세) 前대전광역시 경찰청장(금강공업) ▲임성준(77세) 前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비서관·現한국외국어대 국제지역대학원 석좌교수(금강공업)이 포함됐다.

60대이면서 65세 이상에는 5명이 신규 사외이사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는 ▲박주황(66세) 現태우 대표이사(서원 사외이사) ▲박항순(66세) 신양냉동ENG 대표(DSR제강) ▲최현민(67세) 前부산지방국세청장·現법무법인 지평 고문(휴스틸) ▲류호길(68세) 前MBN 대표이사·現한국소통학회 대외협력 이사(알루코) ▲문석록(69세) UPChem 감사(SK오션플랜트)가 명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60대와 달리 40~50대는 조사 대상 18명 중 3명밖에 되지 않았다. 이 중에서도 40대이면서 올해 신규 사외이사로 영입된 인사로는 조선영(47세) 現 교육부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이 명단에 포함됐다. 조 위원은 KG스틸 사외이사로 이번에 선임돼 주총에서 승인을 받게 될 예정이다. 영풍은 전영준(51세) 現법무법인 김장리 변호사와 김경율(56세) 現 미래세무회계사무소 공인회계사를 영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철강 업체에서 선임한 사외이사의 경력별을 살펴보면 교수 등으로 활동 중인 학계 출신은 3명이 이사회에 입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수 그룹군에는 ▲이영국(61세) 연세대 신소재공학 교수(현대제철 사외이사) ▲박재형(62세) 인하대 전기전자공학 교수(KG스틸) ▲전도영(64세) 서강대 기계공학 교수(대창)가 올해부터 상장사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게 된다.

장·차관급 고위 공직자 중에는 대창스틸에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출신을 영입해 주목을 끌었다. 현재 충남대 특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 전 장관은 과거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을 비롯해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와 차관에 이어 장관까지 오른 관련 분야 중에서는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언론계 출신 중에는 알루코에서 선임한 류호길 現 한국소통학회 대외협력 이사가 선임됐는데, 과거 MBN 대표이사로 활동한 바 있다. 류 前 대표이사는 알루코 이외에 제약 업체인 셀트리온제약에서도 올해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돼 2개 회사 이사회에서 활약하게 된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 18명의 신규 선임 사외이사 중 55.5%에 해당되는 10명은 임기가 3년이고, 6명은 2년인 것으로 확인됐다. 임기 2년인 곳은 대창스틸(1명), 남선알미늄(1명), KG스틸(3명), 알루코(1명)가 포함됐다. 이외 영풍에서 선임된 신규 사외이사 2명의 임기는 1년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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