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사용한 휴대용 게임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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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사용한 휴대용 게임기 공개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4.11.28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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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인치 디스플레이 탑재한 가장 큰 휴대용 게임기
텐센트가 공개한 3D 원 [사진=텐센트]

텐센트가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휴대용 게임기 ‘3D 원’의 제작을 알렸다.

업계 관계자는 “텐센트가 휴대용 게임기를 깜짝 공개했다. 11인치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텐센트가 공개한 휴대용 게임기 ‘3D 원’은 무안경 1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디스플레이는 2560*1440 해상도와 최대 120Hz까지 지원한다.

이동 중에도 3D 시점을 유지하기 위한 실시간 아이 트래킹 센서가 포함됐고 본체 좌우에는 스위치처럼 컨트롤러를 장착하여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3D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 3D 디스플레이를 구현한 것은 닌텐도가 2011년에 출시한 휴대용 콘솔 게임기 3DS가 최초다.

컨트롤러는 분리가 가능하다 [사진=텐센트]

텐센트가 공개한 휴대용 게임기는 인텔 코어 울트라 7 256V와 모바일 APU, 32기가 RAM과 최대 1테라 SSD, 100Wh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단 11인치라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휴대용 게임기처럼 양손에 들고 게임을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휴대용 게임기는 대부분 6~8인치 수준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텐센트는 해당 제품의 무게, 출시 시기와 가격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최근 글로벌 게임업계는 휴대용 게임기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닌텐도의 스위치가 1억 5000만대 정도 판매됐고 스팀이 스팀덱을 출시하는 한편 PC 제조사들은 자체 휴대용 게임기를 계속 공개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휴대용 게임기를 제작 중이라고 밝혔고 소니도 휴대용 게임기를 부활시킬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밸브도 스팀덱 후속기종을 공개할 것이라는 소문이다. 또한 닌텐도 역시 스위치 후속 기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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