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문턱 넘는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대만 출시 가시화
상태바
글로벌 문턱 넘는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대만 출시 가시화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4.04.26 0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분기 중화권 및 동남아서 '아키에이지 워' 서비스 개시
서브컬처 게임 '에버소울'로 日 문 두드린다... 사업 확대 박차
아키에이지 워 대만 쇼케이스 전경. [사진=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대만 쇼케이스 전경.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활로를 찾고자 공을 들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늘(25일)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크로스 플랫폼 MMORPG ‘아키에이지 워’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대만 현지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여기서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이수현 사업실장,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CCO 및 대만 현지 운영 담당자들이 참석해 ‘아키에이지 워(고세기: 전쟁(上古世紀: 戰爭))’의 콘텐츠 및 향후 서비스 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현지 미디어 관계자 및 인기 인플루언서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만 인기 치어리더 그룹 ‘윙스타(WING STARS)’의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키에이지 워’는 올해 2분기 대만 및 중화권, 동남아시아, 일본 등 9개 지역에 정식 출시 예정이다. 

특히나 대만 지역에 힘을 싣고 있는 것은 해당 국가의 게임 시장 경향이 우리나라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제작년 대만 시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한 달 만에 500억원 가량의 매출을 발생시키기도 했다. 일전에는 엔씨소프트 ‘리니지2M’이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인기와 매출 순위 1위에 오른바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아키에이지 워’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완벽한 현지화와 각 지역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서비스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버소울’의 일본 서비스도 예정돼있다. 내달 29일부터 해당 게임이 일본에 출시한다. 지난 17일에는 공식 라이브 방송에서 정령 ‘메피스토펠레스’의 일본어 더빙을 진행한 유명 성우 노구치 루리코와 현지 운영 담당자가 출연해 일본 정식 서비스 일정과 현지 이용자 테스트 결과, 성우 정보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이를 통해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작년 카카오게임즈의 게임 부문 해외 매출 비중은 14%에 그쳤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