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개인지갑 기반 가상화폐 거래소 '케이덱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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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개인지갑 기반 가상화폐 거래소 '케이덱스' 출범
  • 이단비 기자
  • 승인 2018.04.0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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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중앙 개인지갑 기반 거래로 해킹 위험 원천 차단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모든 가상화폐(암호화폐)를 한 지갑에서 관리하고 거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개인지갑 기반 탈 중앙 분산형 암호화폐 거래소가 탄생했다. 

블록체인 전문기업 키스톤랩은 블록체인 개인지갑(월렛) 기반 암호화폐 거래소 케이덱스(KDEX)를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블록체인의 암호화폐를 거래하면서도, 거래 방식은 기존 전통 금융기관들처럼 서버 기반 데이터베이스 방식을 사용해 해킹 등의 피해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그 결과 지난 2014년 일본의 마운트콕스 사태, 지난해 말 한국의 유빗 사태,  올 1월 일본의 코인체크 사태와 같은 대규모 해킹 피해를 입어, 피해액만 해도 원화 기준 최대 5,800억원을 기록했다.

케이덱스에서 회원 가입과 함께 제공하는 ‘케이덱스 블록체인 개인지갑’은 기존의 비트코인용 개인지갑, 이더리움용 개인지갑 등 특정 암호화폐만 관리하던 지갑과 달리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모든 암호화폐를 한 지갑에서 관리하고 거래도 할 수 있는 통합형 블록체인 개인지갑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케이덱스는 기존 증권거래솔루션 기술에 블록체인기술을 접목시켜 분산형 탈중앙 거래솔루션을 개발 완료하고, 블록체인을 이용하면서도 실시간 거래가 가능한 ‘케이덱스 거래 솔루션’을 특허 출원했다.

이 통합형 지갑은 암호화폐 거래소에 특정 암호화폐를 공개하는 가상화폐공개(ICO)와 특정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을 때, 다른 암호화폐로 배당을 해주는 에어드랍(Air Drop)을 동시에 지원한다. 

케이덱스는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오는 19일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를 개시하고 본격 출범한다.

케이덱스를 운영하는 키스톤랩 임충혁 대표는 “고객자산 보호와 가치창출이라는 기본철학을 바탕으로 해킹에 따른 위험으로부터 더욱 안전한 진정한 의미의 분산형 블록체인 거래소를 만들겠다”며 “금융권에서 제도화된 준법감시인에 의한 상시 감찰 시스템을 도입한 안전한 가상화폐 거래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덱스는 오는 5일부터 오픈 페이지를 통해 클로즈드 베타 오픈 서비스를 위한 사전 회원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이벤트를 통해 우수 거래자에게는 비트코인 등 다양한 암호화폐를 선물한다.

이단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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