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유통상사 업체 직원 연봉 2위는 LX인터내셔널…1위 업체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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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유통상사 업체 직원 연봉 2위는 LX인터내셔널…1위 업체는 어디?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4.04.2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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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유통상사 업체 50곳 2023년 임직원 연봉 및 월봉(月俸) 조사
-2023년 유통상사업체, 직원 1인당 연봉 7000만원 넘는 곳 16곳…억대 클럽은 6곳
-50곳 중 연봉 중앙값은 6269만 원…월급으로는 평균 522만 원
[자료=유통상사 업체 임직원 연봉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유통상사 업체 임직원 연봉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유통상사 업체 50곳 중 지난해 기준 임직원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물산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 LX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 등도 억대 연봉 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50개 해당 업종에 있는 임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6219만 원 수준으로, 매월 518만 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유통 및 상사 업종 매출(개별 및 별도 재무제표 기준) 상위 50곳의 2023년 임직원 1인당 평균 월봉 현황 조사’ 결과에서 나온 것이다. 임직원 인건비 총액과 직원 수, 평균 연봉은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금액과 인원을 기준으로 삼았다. 임직원은 미등기임원과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을 포함한 인원 기준이다. 또 관련 업종에는 각 산업 분야별로 도매 등을 하는 업체들도 조사에 포함됐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유통상사 업종에 있는 주요 50곳이 지난해 지급한 임직원의 인건비 총액은 5조 8774억 원 수준이었다. 같은 기간 인건비 산정과 연관된 임직원 수는 9만 4497명으로 직원 1인당 연간 평균 보수는 6219만 원으로 계산됐다. 12개월로 나눈 월봉으로 재산정하면 매달 518만 원씩 지급한 셈이다. 조사 대상 50곳 중 연봉이 중간에 해당하는 중앙값은 6269만 원으로 월급 기준 522만 원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건비 총액만 놓고 보면 삼성물산이 임직원에게 지급한 금액이 가장 높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미등기임원과 일반 직원에게 지급한 총 인건비 총액은 1조 2879억 원 수준이었다. 이마트(1조 1174억 원)와 롯데쇼핑(1조 71억 원)도 작년 임직원 인건비가 1조 원을 상회했다.

이어 ▲GS리테일(3446억 원) ▲CJ프레시웨이(2676억 원) ▲현대백화점(2244억 원) ▲신세계(2204억 원) ▲포스코인터내셔널(2090억 원) ▲롯데하이마트(1743억 원) ▲BGF리테일(1633억 원) ▲호텔신라(1198억 원) ▲SK네트웍스(1068억 원) 등이 지난해 임직원 인건비가 1000억 원 이상됐다.

500~1000억 원 사이는 4곳 있었다. 이들 기업군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819억 원) ▲현대홈쇼핑(695억 원) ▲신성통상(575억 원) ▲LX인터내셔널(504억 원) 등이 포함됐다.

◆ 유통상사 업체 14곳, 작년 일반 직원 연봉 6000만 원 넘어…억대 연봉은 6곳

지난해 유통상사 업체 중 직원 한 명이 받은 평균 보수액이 가장 높은 업체는 ‘삼성물산’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1조 2000억 원이 넘는 인건비를 9400명이 넘는 임직원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술적으로 지난해 직원 1인당 연간 평균 보수는 1억 3600만 원으로 업계 중 가장 높았다. 이를 12개월로 나눈 평균 월봉은 1133만 원 수준이었다.

연간 기준 억대 연봉을 주는 곳은 5곳 더 있었다. 여기에는 ▲LX인터내셔널 1억 3200만 원(月1100만 원) ▲포스코인터내셔널 1억 3000만 원(1083만 원) ▲매커스 1억 1800만 원(983만 원) ▲현대코퍼레이션 1억 1300만 원(941만 원) ▲GS글로벌 1억 원(833만 원) 순으로 일반 직원 급여가 1억 원을 넘었다. 연봉 9000만 원대는 대명소노시즌이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의 지난해 임직원 연봉은 9226만 원으로, 월봉 기준으로는 768만 원 수준이었다.

연봉 7000~8000만 원대 그룹군에는 9곳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휠라홀딩스 8900만 원(741만 원) ▲신세계 8400만 원(700만 원) ▲유니트론텍 8000만 원(666만 원) ▲영원무역 7900만 원(658만 원) ▲예스24 7900만 원(658만 원) ▲유니퀘스트 7600만 원(633만 원) ▲신세계인터내셔날 7400만 원(616만 원) ▲현대백화점 7100만 원(591만 원) ▲케이티알파 7000만 원(583만 원) 순으로 연봉이 7000만 원을 넘어섰다.

한편 연봉 5000만 원대에는 모두 11곳으로 집계됐다. ▲에스에이엠티 6700만 원(月558만 원) ▲GS리테일 6600만 원(550만 원) ▲BGF리테일 6500만 원(541만 원) ▲현대홈쇼핑 6500만 원(541만 원) ▲아이마켓코리아 6500만 원(541만 원) ▲SK네트웍스 6403만 원(533만 원) ▲광주신세계 6400만 원(533만 원) ▲서플러스글로벌 6300만 원(525만 원) ▲롯데하이마트 6269만 원(522만 원) ▲삼영무역 6200만 원(516만 원) ▲LS네트웍스 6100만 원(508만 원)으로 작년 기준 연봉이 6000만 원 이상됐다. 

[자료=유통상사 업체 50곳 임직원 급여 총액 및 월봉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유통상사 업체 50곳 임직원 급여 총액 및 월봉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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