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업비트 시장감시 시스템' 업그레이드…"투자자 보호 노력"
상태바
두나무, '업비트 시장감시 시스템' 업그레이드…"투자자 보호 노력"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4.11.05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나무, 가상자산 시장동향 모니터링 기능 강화
대시보드에서 비정상거래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업비트.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불공정거래 방지, 투자자 보호노력 일환으로 시장동향 모니터링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나무는 ‘업비트 시장감시 시스템’ (Upbit Market Oversight, 이하 UMO)에 시장동향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했다. 

업비트 시장감시 시스템은 업비트 내 시세조종 행위를 금지하기 위한 두나무가 올해 상반기 자체 구축한 24시간 이상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또한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모니터링을 위해 주문과 호가정보를 수집 및 적재하고 있다. 

이번 UMO 업그레이드로 시장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을 추가한 두나무는 불공정거래 행위 적출에 필요한 다양한 주요 단서를 즉각적이고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UMO 대시보드에서는 입·출금이 급증하거나 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가상자산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가격 급등락이 발생한 가상자산도 바로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가 매수나 자전거래 등 불공정거래 주문을 집중 제출하거나 대량 입·출고한 계정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적시에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여러 가상자산 커뮤니티에서 특정 시점 주로 언급되는 가상자산도 대시보드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덕분에 해당 가상자산의 최신 이슈를 파악하고 부정거래 또는 미공개정보 이용 정황 여부를 검토할 수 있는 등 다각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두나무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UMO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를 위한 불공정행위 방지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투자자보호에 적극적이다. 두나무의 정보보호부문 투자액는 ▲2022년 57억원 ▲2023년 87억원 ▲2024년 92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정보보호부문 전담인력도 2022년 10명에서 2024년 26명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

정수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