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건설 업체 임직원 연봉 억대 클럽 3곳은?…50곳 평균 월봉은 597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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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건설 업체 임직원 연봉 억대 클럽 3곳은?…50곳 평균 월봉은 597만 원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4.04.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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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건설 업체 50곳 2023년 임직원 평균 연봉 및 월봉(月俸) 조사
-2023년 건설업체, 직원 1인당 연봉 7000만원 넘는 곳 27곳…평균 보수는 7667만 원
-건설업체 50곳 작년 일반 직원 평균 연봉 중앙값은 7175만 원…月600만 원대 17곳 최다
[자료=건설 업체 임직원 연봉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건설 업체 임직원 연봉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국내 건설 업체 50곳 중 작년 한 해 임직원 평균 연봉은 766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임직원 연봉이 1억 클럽에 가입한 기업은 3곳인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GS건설, 대우건설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업체 중 7000만 원 이상 연간 급여(연봉)를 주는 곳은 27곳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건설 업종 매출(개별 및 별도 재무제표 기준) 상위 50곳의 2023년 직원 1인당 평균 월봉 현황 조사’ 결과에서 나온 것이다. 임직원 급여총액과 평균 연봉은 각 기업의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금액을 기준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건설 업종에 있는 주요 50곳이 지난해 지급한 인건비 총액은 4조 5618억 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인건비 산정과 연관된 임직원 수는 5만 9497명으로 직원 1인당 연간 평균 보수는 7667만 원으로 계산됐다. 12개월로 나눈 월봉으로 재산정하면 매달 638만 원씩 지급한 셈이다. 조사 대상 50곳 중 연봉이 중간에 해당하는 중앙값은 月597만 원 수준이었다. 연봉으로 치면 7175만 원 정도였다.

임직원 인건비 총액만 놓고 보면 현대건설 일반 직원에게 지급한 금액이 가장 높았다. 이 회사는 작년 한해 임직원에게 지급한 인건비 총액은 7518억 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으로 ▲대우건설(5987억 원) ▲GS건설(5612억 원) ▲DL이앤씨(5106억 원) ▲HJ중공업(1696억 원) ▲HDC랩스(1544억 원) ▲HDC현대산업개발(1530억 원) ▲태영건설(1415억 원) ▲코오롱글로벌(1375억 원) ▲계룡건설산업(1320억 원) 순으로 높았다.

500억 원~1000억 원이 넘는 곳은 조사 대상 50곳 중 9곳으로 파악됐다. ▲금호건설(990억 원) ▲HL D&I(938억 원) ▲동부건설(860억 원) ▲KCC건설(821억 원) ▲금화피에스시(762억 원) ▲한신공영(704억 원) ▲SGC이테크건설(692억 원) ▲신세계건설(664억 원) ▲서희건설(635억 원) 등은 지난해 임직원에게 준 인건비가 500억 원을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 건설 업계 작년 임직원 월봉 600만 원 넘는 곳 24곳…800만 원대는 3곳

작년 한해 건설 업체 중 임직원 한 명이 받은 평균 보수액이 가장 높은 업체는 ‘현대건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7500억 원이 넘는 인건비를 7200명이 넘는 직원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술적인 임직원 1인당 연간 평균 보수는 1억 500만 원으로 업계 중 가장 높았다. 월봉으로 치면 875만 원이었다.

임직원 연봉이 1억 원이 넘는 곳은 두 곳 더 있었다. GS건설과 대우건설이 여기에 포함됐다. GS건설은 1억 400만 원(月866만 원), 대우건설은 1억 원(月 833만 원)으로 작년 연봉이 1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연봉 8000만 원~1억 원 사이는 9곳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DL이앤씨 9000만 원(月750만 원) ▲KCC건설 8946만 원(745만 원) ▲국보디자인 8500만 원(708만 원) ▲삼일기업공사 8460만 원(705만 원) ▲HL D&I 8384만 원(698만 원) ▲신세계건설 8300만 원(691만 원) ▲진흥기업 8200만 원(683만 원) ▲태영건설 8100만 원(675만 원) ▲HDC현대산업개발 8000만 원(666만 원) 순으로 파악됐다.

연봉 7000만 원대도 6곳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군에는 ▲HJ중공업 7968만 원(月664만 원) ▲금호건설 7771만 원(647만 원) ▲세보엠이씨 7700만 원(641만 원) ▲계룡건설산업 7700만 원(641만 원) ▲동부건설 7600만 원(633만 원) ▲서희건설 7600만 원(633만 원) ▲삼부토건 7511만 원(626만 원) ▲한신공영 7500만 원(625만 원) ▲일성건설 7500만 원(625만 원) ▲SGC이테크건설 7418만 원(618만 원) ▲웰크론한텍 7300만 원(608만 원) ▲대원 7205만 원(600만 원) ▲남광토건 7175만 원(597만 원) ▲까뮤이앤씨 7100만 원(591만 원) ▲동원개발 7000만 원(583만 원) 순으로 작년 한해 연봉이 7000만 원 이상 수준을 보였다.

한편 연봉 6000만 원대 그룹군에는 모두 10곳으로 조사됐다. ▲이화공영 6857만 원(月571만 원) ▲플래스크 6779만 원(565만 원) ▲금화피에스시 6739만 원(561만 원) ▲우원개발 6727만 원(560만 원) ▲동아지질 6700만 원(558만 원) ▲코오롱글로벌 6600만 원(550만 원) ▲삼호개발 6400만 원(533만 원) ▲특수건설 6200만 원(516만 원) ▲서한 6145만 원(512만 원) ▲화성산업 6000만 원(500만 원)으로 작년 기준 연봉이 6000만 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자료=건설 업체 50곳 임직원 급여총액 및 연봉, 녹색경제신문]
[자료=건설 업체 50곳 임직원 급여총액 및 연봉,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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