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툭시맙 병용치료 요법 안전성・유효성 평가…미국 내 첫 임상 사례
프레드 아슬란 CEO, “B세포 감소 확인, 자가면역질환 적용 가능 입증”
프레드 아슬란 CEO, “B세포 감소 확인, 자가면역질환 적용 가능 입증”
GC녹십자 세포치료제 개발 계열사인 지씨셀은 미국 관계사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아티바)가 루푸스 신염 치료제인 ‘AlloNK(AB-101)' 임상시험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아티바는 최근 AlloNK와 항암제 리툭시맙의 병용치료 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미국 내 임상 1상에서 첫 번째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
지씨셀이 아티바에 기술 수출한 AlloNK(AB-101)는 동결보존한 제대혈에서 유래한 off-the-shelf(바로 투약 가능한 완제품) 형태의 NK세포치료제로, 지난 2월 루푸스 신염 치료제 병용요법으로 美 FDA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
아티바는 재발성·불응성 비호지킨 림프종(B-NHL) 환자를 대상으로 한 1/2상 임상시험에서 리툭시맙과 AlloNK의 병용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혈액 샘플을 분석했다.
지난 3월 26일 기준, 혈액 샘플을 분석한 총 29명의 환자 모두 임상 치료 시작 8일 만에 기준치 대비 말초혈 B세포 수치가 측정 불가할 정도로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프레드 아슬란 아티바 CEO는 “이번 투약은 off-the-shelf 동종유래 NK 세포치료제의 美 자가면역질환 임상시험의 첫 환자 투약으로 NHL 임상시험에서 AlloNK의 데이터를 통해 B세포 감소를 확인했으며, 이 결과를 토대로 B세포 관련 자가면역질환으로 적용 가능함을 입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강성기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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