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는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2월 20일에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이 게임은 위메이드가 ‘나이트 크로우’ 이후 약 2년만에 출시하는 대작 MMORPG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언리얼 5 엔진을 사용하여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 경제적 가치, 높은 완성도에 중점을 두고 제작했다.
업계 관계자는 “위메이드는 23일, 쇼케이스를 통해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공개했다. 이 게임은 북유럽 신화와 고퀄리티 그래픽, 독창적인 시스템 등 많은 부분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하며 전투 스타일과 무기에 따라 구분된 4종의 클래스, 그리고 후판정 시스템을 통해 액션의 재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전투도 자동 전투와 수동 전투로 콘텐츠를 구분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경제 시스템도 장점이다. 이 게임은 아이템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장비 생산이나 거래에 필요한 주화 수량을 제한했다. 또한 최상위 등급 아이템은 NFI(Non-Fungible Item)를 적용하여 생성 날짜와 거래 내역 등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최근 MMORPG가 비슷한 구성과 대작 게임의 출시가 없어 인기가 하락하는 모습이었으나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MMORPG의 재미를 살리면서 독창적인 게임 시스템과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위메이드의 실적 개선 여부도 관심사다. 위메이드는 2022년부터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이 게임을 2024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를 연기하는 등 많은 공을 들여왔다. 게임업계는 위메이드가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 이후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위메이드가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통해 실적을 개선하고 하향세를 보이던 MMORPG의 인기를 상승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