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코오롱인더스트리, 온실가스 감축 및 넷제로 목표 SBTi 승인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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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코오롱인더스트리, 온실가스 감축 및 넷제로 목표 SBTi 승인 받아
  • 정창현 기자
  • 승인 2025.01.2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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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One&Only타워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One&Only타워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 온실가스 감축 및 넷제로 목표 SBTi 승인 받아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이사 사장 허성)는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이하 SBTi)'로부터 회사가 추진하는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넷제로(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화)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들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제시하고 검증하는 글로벌 연합 기구로, 탄소 공개 프로젝트(CDP),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세계 자원 연구소(WRI) 및 세계 자연 기금(WWF)이 공동으로 2015년에 설립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33년까지 온실가스 직접 배출량 (Scope1)과 에너지 구매에 따른 간접 배출량 (Scope2)을 2022년 대비 각 54.6%씩 줄인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 (Scope3)도 32.5% 감축하여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 ‘0’ (넷제로)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현재 2050년 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에너지/온실가스 감축기술 고도화, 탄소 포집/저장/활용 등의 다각적인 환경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SBTi 승인 역시 단순한 선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단계적으로 탄소 감축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이번 SBTi 승인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글로벌 고객, 사회,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탄소 감축 목표를 약속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회사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대한전선]
[사진=대한전선]

○...대한전선, 신입사원 입사식 개최

대한전선이 신입사원을 채용하며 인적 경쟁력을 강화했다.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지난 20일,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2025년 신입사원 26명의 입사식을 개최했다고 21일에 밝혔다.

입사식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과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 김민성 호반그룹 기획관리실장 등 호반그룹 주요 경영진을 포함해 대한전선의 사업 부문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신입사원 선서, 배지 수여, 경영진 격려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송종민 부회장은 신입사원 격려사를 통해 “대한전선은 지난해 HVDC 케이블의 미국 수주를 통해 차세대 전력망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고, 해저케이블 생산 역량을 확보하며 해상풍력 분야에서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신입사원 여러분의 열정은 대한전선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임을 명심하고 본인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해저사업부문과 기술연구소 및 품질 부서 등에 대거 배치된다. 해저케이블 분야에 신규 인력을 보강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케이블 및 솔루션 분야의 신제품 연구 개발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동하 신입사원은 “에너지와 전력망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는 때에, 전 세계를 무대로 에너지와 정보를 전달하는 대한전선에 입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해 회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입사식에 앞서 신입사원은 지난 2주간에 걸친 입문 교육을 수료했다. 대한전선은 신입사원의 소속감과 사업 및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주요 생산시설인 당진케이블공장 등에 방문해 케이블 및 솔루션 제품과 제조공정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대한전선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한편, 기존 인력에 대한 다양한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인적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T, 설 연휴 소통대책 발표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은 올해 설 연휴를 앞두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

SKT는 설 연휴 전날인 24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 인력을 포함, 일평균 약 1500명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특히 이번 설 연휴가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인해 예년보다 길어진 점을 고려해 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SKT는 SK브로드밴드·SK오앤에스·홈앤서비스 등 자회사와 SK C&C 등 관계사 인력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상황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으로, 연휴 동안 총 1만여 명에 달하는 인력이 투입된다.

SKT는 이번 설 연휴를 위해 전국 주요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 특히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의 이동통신 품질은 물론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많이 활용하는 에이닷 등의 서비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SKT는 설 당일인 29일에 데이터 트래픽이 평시 대비 약 15% 증가해 연휴 기간을 통틀어 최대치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사전 품질점검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SKT는 이번 연휴 기간이 긴 만큼, 가족 단위 이동이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고속도로와 국도 주요 구간, 성묘지 및 공원묘지, 리조트와 캠핑장 등의 통신 인프라 점검도 마쳤다.

윤형식 SKT 인프라운용본부장은 “긴 설 연휴 동안 고객들이 통신 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아이지에이웍스, TV 광고 분석 솔루션 ‘TV 애드 인덱스’ 출시

KT(대표이사 김영섭)가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와 협력해 TV 광고 분석 솔루션 ‘TV AD INDEX’(이하 TV 애드 인덱스)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TV 애드 인덱스는 지니 TV의 약 950만 셋톱박스 데이터와 아이지에이웍스가 보유한 모바일 데이터를 활용해 TV 광고 성과를 분석한다. AI 기술을 통해 시청자의 소비 행동, 구매 성향, 브랜드와의 연관성까지 심층적 분석이 가능해 광고 성과를 명확히 입증하고 새로운 차원의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TV 애드 인덱스는 지니 TV 셋톱박스의 비식별 광고 아이디 기준 전수 로그 데이터 기반으로 특정 채널, 시간의 특정 브랜드 광고 노출 여부를 분석하는 기술을 도입했다. 분석 결과를 통해 특정 광고가 미노출된 셋톱박스를 정확히 추출한 후 2차 광고를 집행해 광고 도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 기존 시청률 조사 방식인 4000가구 패널 조사의 한계 극복을 위해 실제 광고 노출량을 정확히 측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TV 광고 성과 지표를 디지털 광고에서 사용되는 광고 노출 수(Impression)로 전환했다. TV와 디지털 광고 성과가 동일한 기준으로 통합 분석 가능해짐에 따라 TV 광고가 디지털 광고와 동등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TV 애드 인덱스는 브랜드, 채널, 모델 세 가지 관점으로 광고의 영향도를 파악한다. 특정 브랜드의 광고가 어떤 채널과 프로그램에서 얼마나 노출됐는지에 대한 세부 데이터를 제공하며, 광고를 본 고객의 실제 구매 가능성 및 브랜드 밀접도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71개의 주요 채널과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평가해 가장 효과적인 광고 집행 전략을 제안한다. 출연 모델의 노출량과 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KT IPTV 사업본부장 최광철 상무는 “TV 애드 인덱스는 TV 광고 성과측정의 보편성과 편의성을 갖추고, 지니 TV 셋톱박스 전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확성을 높였다”며, “대한민국 대표 AICT 컴퍼니로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TV 광고의 디지털화를 이뤄 광고 업계에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기사 가족 대상 코딩 교육 캠프 ‘주니어랩 3기’ 성료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택시 기사의 청소년 자녀 및 손자녀를 대상으로 코딩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Junior Lab) 3기’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주니어랩'은 카카오 T의 서비스 파트너인 택시 기사 가족 대상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3년 시작해 올해 3회차를 맞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사의 IT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택시 기사 자녀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혜택을 제공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3기는 겨울방학 시즌에 맞춰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 동안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개인・법인・카카오 T 가맹 여부와 관계없이 선정된 택시 기사의 중학생 자녀 및 손자녀 30명이 캠프에 참가했으며, 캠프 참여와 진행 비용은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전액 지원했다.

주니어랩 3기는 지난 기수 참가 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레고 전문 교구를 활용해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하는 5회에 걸친 ‘코딩 교육’ ▲팀워크를 향상하고 교육의 재미를 선사하는 ‘레고 미니게임·로봇 씨름대회’ ▲카카오모빌리티 서비스 기획자 및 개발자와의 ‘멘토링 세션’ 등 코딩과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겨울방학 동안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학생과 택시 기사 가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이 캠프의 결과물인 조별 작품을 시연하는 ‘주니어랩 박람회’가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기획자·UI 디자이너·엔지니어·개발자 등 역할을 나눠 직접 기획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가족들 앞에서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견인차 자동 배차∙병원 이송∙보험 처리 등 원스톱 교통사고 지원 AI 서비스, 약사 상담 및 약 구매까지 가능한 로봇 서비스, 앱으로 예약하고 로봇이 수행하는 AI 기반의 가사 자동화 서비스, 의약품 등 긴급물품의 드론 배송 서비스 등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구현된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어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주니어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참가자 전원에게 ▲수료증 ▲교육 종료 후에도 코딩 학습을 이어갈 수 있는 코딩 학습 교구 ▲주니어랩 굿즈 등을 수여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은 국내 대표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카카오모빌리티의 서비스 파트너인 택시 기사님들의 가정에 보탬이 되고 지속적인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플랫폼 종사자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행복충전소(푸드트럭) 신년 특별행사 시행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 박천중 상생협력처장이 21일 2024년 수출최강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협력기업인 ㈜터보링크를 방문, 새해맞이 행복충전소(푸드트럭) 특별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박천중 처장은 ㈜터보링크의 주요 제품과 제조 과정을 살펴본 뒤, 임직원들과 소통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해 수출최강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고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신년 특별 찾아가는 행복충전소(푸드트럭)’를 통해 추운 겨울날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먹거리도 제공했다.

박천중 한수원 상생협력처장은 “한수원과 협력사의 동반성장이 대한민국 원전 발전의 핵심”이라며, “올해도 한수원은 협력사들의 기술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동국씨엠, 잠정실적 발표

동국제강그룹 냉연도금·컬러강판 전문회사 동국씨엠(대표이사 박상훈)이 2023년 4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동국씨엠은 K-IFRS 별도 기준 2024년 4분기 매출 5062억원, 영업이익 29억원, 순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대비 매출 5.96% 감소, 영업이익 86.51% 감소, 순이익 40.65%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47% 감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소폭 흑자를 기록했다. 건설·가전 등 수요산업 침체로 열연강판 등 원가 변동 요인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기 어려워 수익 악화를 겪었다.

동국씨엠은 2024년 연 매출 2조1638억원, 영업이익 773억원, 순이익 638억원을 기록했다. 동국씨엠은 2023년 6월 1일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 인적분할에 따른 신설 회사로, 직전사업년도 실적에 1~5월이 포함되지 않기에 모두 증가했다.

정창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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