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PC방 순위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PC방 통계서비스를 제공하는 더로그의 1월 3주 분석에 의하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PC방 순위 9위를 기록했다. 특히 놀라운 것은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477%나 증가한 것이다. 더로그의 분석에 의하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1월 1주만 해도 25위에 머물렀으나 단 2주만에 9위까지 급상승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상승세가 대단하다. PC방 이벤트와 업데이트의 영향으로 인기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2023년 3월에 정식 출시했으나 기대만큼의 인기를 얻지 못했다. 스피드감과 콘텐츠 부족 등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넥슨은 간판 게임답게 꾸준하게 게임을 개선해 왔다.
특히 지난 12월부터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속 콘텐츠를 개선 중이며 지난 9일부터는 2차 PC방 무료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넥슨 제휴 PC방에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플레이하면 최대 10시간 동안 무료 플레이가 가능하고 1시간 이상 접속하면 PC방 제휴 포인트 5000원을 지급한다.
또한 23일부터는 부가티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로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이벤트를 사전예약한 사용자는 23일부터 부가티의 미스트랄(3일)과 부가티 엠블럼, 부가티 풍선 100개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여러 이벤트와 업데이트, 겨울방학과 맞물려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겨울 시즌을 통해 인기를 회복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앞으로도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