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텔레콤 '스카이(SKY) 브랜드 부활'...무선 이어폰 '인기 폭발', 1주 만에 1만대 '추가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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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텔레콤 '스카이(SKY) 브랜드 부활'...무선 이어폰 '인기 폭발', 1주 만에 1만대 '추가 주문'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1.29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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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공식 판매 시기에 이미 초도 물량 3000대 소진 단계...압도적 '가성비'에 소비자 몰려

'원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휴대폰 브랜드 '스카이(SKY)'가 부활하고 있다.  

휴대폰 전문업체 착한텔레콤(대표 박종일)이 최근 팬텍으로부터 인수한 '스카이 브랜드'의 첫 제품인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스카이 핏 프로(SKY Fit pro)'가 초도 물량 3000대 중 절반 이상이 사전 예약에서 판매가 몰리며 물량 부족 사태로 이어지고 있다.

착한텔레콤이 '스카이 브랜드'의 첫 제품인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스카이 핏 프로(SKY Fit pro)'를 내놓자마자 초도 물량이 거의 소진돼 추가 주문에 들어갔다.

29일 착한텔레콤에 따르면 "예상 보다 예약이 몰려 3000대 물량이 조기 판매가 될 조짐"이라면서 "유통점에서 물량을 공급하기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착한텔레콤은 21일부터 11번가와 무선 이어폰 '스카이 핏 프로' 사전예약을 시작했는데 예약이 몰리며 공급 부족 사태에 직면했다. 

28일 공식 판매에 들어갔지만 이미 사전 예약 단계에서 물량이 소진된 상황을 맞이한 셈이다.

이에 따라, 착한텔레콤은 지난 주말경 무선 이어폰 생산량을 1만대로 늘려 긴급 추가 발주에 들어갔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스카이 브랜드의 향수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이 가성비 면에서 탁월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착한텔레콤 사무실에 무선 이어폰 '스카이 핏 프로' 블랙 & 화이트 제품이 진열돼 있다.

실제로 이번에 처음 판매에 들어간 무선 이어폰 '스카이 핏 프로'는 5만9900원 가격에 불과하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10~20만원대 제품의 성능과 맞먹는다. 

'스카이 핏 프로'는 블루투스 5.0 기반에 8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채택, 하이파이 사운드 음질을 제공한다. 이어폰 양쪽에 노이즈(잡음)를 제거한 듀얼마이크를 장착했다.

무게를 4.9g으로 경량화했음에도 6시간 연속 재생에 충전크래들 이용 시 최대 24시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카이 브랜드' 첫 제품인 '스카이 핏 프로' 소개

3개 멀티버튼으로 볼륨 조절과 음악 재생 기능, 스마트폰 음성인식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색상도 블랙과 화이트다. 소비자들의 스카이의 대표 색상 '화이트'를 선호한다는 점도 반영해 추가된 것. 

11번가 사전 예약을 통해 최대 18% 할인까지 제공해 소비자들이 앞다퉈 주문을 한 것. 

착한텔레콤은 '스카이 브랜드'로 무선 이어폰에 이어 올해 2분기 중 스마트폰 1종, 폴더폰 1종을 OEM(주문자생산) 방식으로 제조,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스카이 부활'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가 가성비 높은 '스카이 브랜드'로 중국 샤오미, 화웨이 등과 경쟁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박종일 대표는 “우리나라 유통구조의 문제로 휴대폰 가격이 비싸다”면서 "합리적 가격과 단말기 유통의 공정성이 필요하다 인식해 착한텔레콤을 창립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과 가는 길이 다르다"며 "중국의 화웨이, 샤오미 등과 경쟁해 이기겠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착한텔레콤은 지난 14일 팬택과 포괄적 협력 계약을 맺고 '스카이' 브랜드의 국내 사용권을 독점 확보했다. 팬택 채권단은 팬택의 청산절차를 진행중이다. 이 과정에서 착한텔레콤이 팬택의 스카이서비스센터와 관련 인력 일부를 인수하는 대신 '스카이' 브랜드 사용권을 받았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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