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정보통신業 50곳 매출 희비 교차…롯데정보통신 오르고 VS 엔씨소프트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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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정보통신業 50곳 매출 희비 교차…롯데정보통신 오르고 VS 엔씨소프트 내리고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4.03.2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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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정보통신(IT)業 50곳 2022년 대비 2023년 매출(별도 기준) 증감 현황
-IT업체 50곳 매출, 2022년 81조 3000억→2022년 81조 9000억…1년 새 6000억 넘게 증가
-대신정보통신·한국정보통신·에스넷, 1년 새 매출 20% 넘게 상승
[자료=정보통신 업체 매출 증가율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정보통신 업체 매출 증가율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정보통신(IT) 업체 50곳의 매출이 최근 1년 새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50곳 중 37곳은 2022년 대비 2023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오파스넷은 최근 1년 새 매출이 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매출이 1조 원 넘는 기업 중에는 롯데정보통신이 10% 이상 매출 외형이 상승한 반면 엔씨소프트는 30% 이상 감소해 희비가 교차했다.

이 같은 결과는 본지가 ‘국내 주요 IT 업체 50곳의 2022년 대비 2023년 매출 변동 현황’에서 도출된 결과다. 매출액은 개별(별도) 무제표 기준이다. 조사 대상은 주요 IT 업체 50곳이다. IT 업체 중에는 미디어, 교육, 출판 등의 업체 등도 포함됐다. 매출 규모 등은 기업 합병과 분할 등의 특수 상황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IT 업체 50곳의 2023년 매출액은 81조 934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81조 3068억 원보다 6278억 원 늘어난 금액이다. 증가율로 보면 4.3% 수준으로 소폭 상승했다. 조사 대상 50곳 중 37곳은 2022년 대비 2023년 매출이 상승했지만, 13곳은 감소세를 보였다.

◆ 매출 증가율, 오파스넷 30% 넘고…대신정보통신·한국정보통신·에스넷, 20% 이상 상승

주요 IT 업체 50곳 중 2022년 대비 2023년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오파스넷’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2022년 1701억 원 매출에서 2023년에는 2245억 원으로 32%나 덩치가 커졌다.

20%대로 매출이 점프한 곳은 3곳으로 조사됐다. ▲대신정보통신(26.5%) ▲한국정보통신(21.4%) ▲에스넷(21.2%) 순으로 최근 1년 새 매출 규모가 20% 이상 성장했다.

10%대로 매출이 상승한 곳은 11곳이나 됐다. ▲NHN KCP(18.6%) ▲엔에이치엔(18.6%) ▲코나아이(16.2%) ▲스튜디오드래곤(15.1%) ▲컴투스(14.5%) ▲비상교육(14.3%) ▲KG이니시스(12%) ▲정원엔시스(11.8%) ▲더존비즈온(11.6%) ▲롯데정보통신(11.1%) ▲KTis(10.7%) 수준으로 최근 1년 새 매출 규모가 10% 이상 높아졌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2조 4015억 원에서 1조 6148억 원으로 1년 새 매출이 32.8%나 가장 많이 쪼그라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 데브시스터즈는 2163억 원에서 1625억 원으로 24.9%나 매출이 하락했다. 이외 ▲웹젠(19.1%↓) ▲넷마블(17.2%↓) ▲SBS(14.4%↓) 등도 매출이 1년 새 10% 넘게 감소했다.

◆ 매출액 증가 1위 LG유플러스, 1년 새 4000억 넘게 상승

2022년 대비 2023년 매출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LG유플러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최근 1년 새 4569억 원 넘게 매출이 증가했다.

최근 1년 새 매출이 1000억 원 이상 증가한 업체는 5곳 더 있었다. ▲현대오토에버(2181억 원) ▲SK텔레콤(1746억 원) ▲NHN KCP(1518억 원) ▲한국정보통신(1265억 원) ▲롯데정보통신(1098억 원) 등의 업체가 1년 새 매출액이 1000억 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 대상 50곳 중 작년 기준 매출액 1위는 KT(18조 3714억 원)이 꼽혔다. 이외 매출 상위 TOP 5에는 2위 LG유플러스(13조 2385억 원), 3위 SK텔레콤(12조 5892억 원), 4위 네이버(5조 6097억 원), 5위 삼성SDS(5조 1668억 원)가 이름을 올렸다.

이외 매출 1조 클럽에는 ▲CJ ENM(2조 6395억 원) ▲카카오(2조 4995억 원) ▲현대오토에버(2조 4589억 원) ▲엔씨소프트(1조 6148억 원) ▲LG헬로비전(1조 1916억 원) ▲롯데정보통신(1조 999억 원) 등이 포함됐다. 

[자료=정보통신 업체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정보통신 업체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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