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대표 차남규, 여승주)은 지난 24일 5천억 원 규모의 국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화생명은 24일 열린 이사회에서 2022년 시행 예정인 새로운 국제회계기준 IFRS 17 등 변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 규모는 약 5천억 원으로 청약결과, 시장상황 등에 따라 변동할 수 있고, 올해 3분기 중 발행할 예정이다.
표면이율은 청약일 1 영업일 전일 기준 '국고채 5년 금리 + 가산금리'가 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발행시기, 발행 규모, 발행 금리 등 발행조건은 결정되는 대로 공시할 방침이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하면 재무 건전성을 상당 부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도 각각 5천억 원, 1조 원 규모로 발행한 바 있어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3년째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한화생명은 이번에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 5천억 원 중 최대 1천억 원을 한화투자증권이 인수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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