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환경친화적인 패키지에 주목...‘지구의 날’ 맞아 지구 환경 지키는 포장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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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환경친화적인 패키지에 주목...‘지구의 날’ 맞아 지구 환경 지키는 포장재 인기
  • 이영애 기자
  • 승인 2019.04.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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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된 소비자 요구 반영...탄소배출 최소화하는 친환경 포장재 개발 노력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친화적인 패키지를 적용한 식음료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친화적인 패키지를 적용한 식음료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식음료 업계에서도 포장 개선을 통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거나 ‘친환경 제품’을 잇달아 선뵈며 변화된 소비자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먹는샘물’ ‘석수’의 용기 경량화를 통해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의 주범인 탄소 배출 저감에 동참하고 있다. ‘석수’는 지난 2013년 환경부와 체결한 ‘생수병 경량화 실천협약’에 따라 경량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 용기를 사용하면 기존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30% 가량 줄이는 효과가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우유탄산음료 ‘밀키스’ 출시 30주년을 맞아 밀키스 로고, 슬로건, 포장 디자인 등에 대대적으로 변화를 줬다. 밀키스 500mL 제품은 기존 녹색 페트병에서 재활용이 쉬운 투명 페트병으로 바뀌었으며 점선 모양의 이중 절취선을 넣어 라벨을 쉽게 분리할 수 있는 ‘에코 절취선 라벨’이 적용돼 친환경성을 높였다.

‘풀무원건강생활’의 유산균 전문 브랜드 ‘풀무원프로바이오틱’은 최근 제품 라벨에 이중 절취선을 도입해 분리배출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한 ‘식물성유산균 위&캡슐’을 출시했다. 페트병에 접착제 대신 열을 가해 라벨을 밀착시키고 이중 절취선을 도입해 소비자가 재활용을 위해 분리배출 시 페트병과 라벨 분리가 쉽도록 개선했다.

‘오리온’은 2014년부터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펼치며 친환경 정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오리온의 착한 포장 핵심 전략은 제품의 포장재 크기와 잉크 사용량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제품의 양을 늘려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100% 자연 분해 필름인 PLA(Poly Lactic Acid)를 적용해 만든 바나나 비닐 포장재를 개발했다. 기존 포장재 플라스틱 비닐은 분해 되는 데 100년 이상 걸리지만 친환경 포장재인 PLA의 경우 14주만에 분해된다. 수분 투과율도 높아 바나나 자체의 선도가 오래 유지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영애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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