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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업계, “승부처는 디자인”... 평준화된 품질에 디자인 차별화 집중

기사승인 2019.03.27  17: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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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진코웨이·SK매직·청호나이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휩쓸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비)를 내세워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중국산 공기청정기 등과 맞서기 위해 생활가전 렌탈업체들이 디자인을 비장의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연수기 등을 주력 제품으로 하고 있는 국내 생활가전 렌탈업체들은 기술력이 어느 정도 평준화된 상황에서 차별화 요소를 ‘디자인’으로 정하고, 기업의 역량을 총 집중시키고 있다.

실제 최근 개최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웅진코웨이와 SK매직, 청호나이스 등 국내 유력 렌탈업체들이 주요 수상을 휩쓸며 디자인 경쟁력을 뽐냈다.

올해 독일에서 개최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55개국에서 5500여 개 제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웅진코웨이의 레드닷 수상 제품들. (왼쪽부터) 시루 정수기(CHP-7300R/CHP-6310L), 웅진코웨이 공기청정기(AP-1018F), 사계절 의류청정기(FAD-01U), 웅진코웨이 공기청정기(AP-1019).

먼저 웅진코웨이는 제품디자인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받으며 13년 연속 수상 경력을 이어갔다. 수상작은 시루 정수기, 사계절 의류청정기, 공기청정기 등이 선정돼 총 4개상을 받았다. 특히 시루 정수기는 세계 4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송현주 웅진코웨이 디자인연구소장은 “깨끗함이라는 본질에 편의를 더한다는 웅진코웨이의 디자인 철학이 유럽을 비롯한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공간의 품격을 높여주는 디자인과 세심한 기능으로 건강한 삶의 가치를 드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SK매직의 레드닷 수상제품들. 이지쿡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위), 코어 공기청정기 시리즈(아래).

SK매직은 ‘코어 공기청정기 시리즈’와 ‘이지쿡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로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SK매직은 이번 수상으로 인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만 6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SK매직 관계자는 “SK매직은 혁신적 디자인을 가진 제품의 지속적인 출시와 함께 미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며, “SK매직만의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의 삶을 보다 건강하고 편리하게 바꿔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호나이스의 레드닷 수상작인 ‘슬림 연수기 S500’.

청호나이스 역시 수상 소식을 전했다. 청호나이스 ‘슬림 연수기 S500’이 제품 디자인 부문에 선정된 것. 이번 수상으로 ‘슬림 연수기 S500’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 굿디자인(GD)’과, 독일 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 이은 3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호나이스 마케팅부문 김성대 실장은 “앞으로도 기술개발과 더불어, 청호나이스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심미적 요소까지 충족시키는 제품을 출시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렌탈업계가 국제 디자인 어워드 참가 등 디자인 강화에 힘을 쏟는 이유는 지명도로는 삼성과 LG 등 거대 기업과의 경쟁이 버겁고, 가격으로는 샤오미 등 중국 제품과 싸움이 되지 않는 이중고를 벗어나기 위한 방책으로 보인다.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상품으로 렌탈업체들의 주력상품이 됐으나, 최근 대기업 제품들도 필터 교체 등 관리가 가능해졌고, 샤오미 등 중국 제품들이 10만원대 제품을 내놓으면서 가격 경쟁에서 렌탈업체들이 불리해진 상황이다.

또 이들 제품의 특성상 고품질을 강조해도 정작 소비자들이 느끼기 어렵다는 특성도 디자인 강조의 이유로 분석된다.

한 렌탈업계 관계자는 “정수기의 경우 2~3년 전만 해도 정수 방식을 놓고 경쟁이 있었으나, 직수 방식이 대세가 된 지금 제품의 기능과 품질은 대동소이한 상태다. 가정과 업소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위치하는 정수기 제품 특성상 디자인이 소비자의 선택을 좌우하는 큰 요소가 됐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공기청정기의 경우는 아무리 품질이 좋다고 설명해도 소비자들이 이를 체험하기는 어려우며, 품질에 대한 객관적 지표도 찾기 힘들다. 차라리 거실의 인테리어 요소를 강조하는 것이 훨씬 현명한 마케팅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저작권자 © 녹색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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