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반려동물 인식 개선 앞장…사진・영상 촬영해 ‘입양 컨텐츠’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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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반려동물 인식 개선 앞장…사진・영상 촬영해 ‘입양 컨텐츠’ 제작
  • 강성기 기자
  • 승인 2024.04.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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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반려동물 영양제 ‘벳플’ 수익금 기부…‘동아 펫트너’, 산책·목욕 봉사

대웅제약, 반려동물 영양제·영양간식 전달…광동, 유기동물 생활환경개선 지원
동아제약이 최근 서울대공원에서 동물보호캠페인을 전개했다.
동아제약이 최근 서울대공원에서 동물보호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진=동아제약.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해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3년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유기동물 입양 가구가 2030의 젊은 세대 중심에서 4060세대로 확산되면서 전반적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다.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엔, 일선에서 반려동물의 행복한 삶을 위해 활동하는 전통 제약사들의 노력이 큰 힘이 됐다.

동아제약은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이하 동행)과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벳플’의 판매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

또 매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신청해 만들어진 ‘동아 펫트너’ 서포터즈가 동행이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을 위한 산책과 목욕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사진과 영상을 직접 촬영해 입양 컨텐츠를 제작한다.

동아제약은 동아 펫트너 서포터즈가 직접 만든 컨텐츠를 공식 SNS계정에 업로드하여 유기동물 입양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활성화, 사람과 동물 모두 건강한 삶을 살아가길 기대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작년 12월 반려동물의 스트레스와 건강관리를 돕는 브랜드 ‘벳플’을 런칭했다. 벳플은 동아제약의 수의사들과 반려동물 전문가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강아지와 고양이를 위한 영양제를 선보였다.

대웅제약과 대웅펫 임직원 1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난달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유기동물보호소 ‘카라 더봄센터’를 방문했다.

이들 봉사단은 1000만 원 상당의 반려동물 영양제·간식 880여 개를 전달하고, 일손과 자원이 부족한 유기동물보호소를 돕기 위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카라 더봄센터’는 동물권 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입양 문화 정착을 위해 동물권행동 카라가 설립한 종합 반려동물 보호 복지 공간이다. 

이날 봉사단은 유기동물이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반려동물 영양제 3종과 영양간식 3종을 골고루 선물했다. 사료 섭취만으로 부족할 수 있는 비타민, 유산균 등의 보충을 통해 면역력과 건강증진을 돕는 기능성 영양제 3종을 준비했다. 

이밖에 광동제약은 제주 지역 유기동물을 돕는 동물권 보호 캠페인 ‘YE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유기동물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YES 프로젝트는 제주 지역 유기견·묘들의 건강케어 및 생활환경개선 지원을 통해 유기동물의 행복을 찾아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임직원들과 함께 무분별하게 유기되는 동물들을 보호하고, 유기동물 입양에 대해 알릴 수 있어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성기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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