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에이닷 통화녹음에 이어서 ‘부재 중 AI 콜 서비스’ 예고...AI 통화시장 1위 굳히기 들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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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에이닷 통화녹음에 이어서 ‘부재 중 AI 콜 서비스’ 예고...AI 통화시장 1위 굳히기 들어가나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3.11.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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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못받는 상황에서 AI비서가 내 목소리로 통화 용건 정리 전달 서비스 출시 예정
음악, 사진 등 이외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AI 서비스 제공할 계획...서비스 고도화 노려
[사진=SKT]
[사진=SKT]

SK텔레콤이 전화 녹음 서비스 이어 ‘부재중 전화를 대신 받는 ’대신 콜‘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다. 지난 9월 통화 내용을 녹음하고 요약해 정리하는 ‘에이닷 전화’ 서비스 출시로 아이폰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SK텔레콤이 서비스 고도화로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16일 오후 SK 테크 서밋 2023에서 열린 세션 ‘에이닷 서비스 소개 및 향후 방향성’에서 윤현상 SK텔레콤 AI서비스사업부 인터랙션 담당이 세션을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담당은 이와 관련해 “내년에는 대신받기 기능 출시도 생각하고 있다”면서, “전화 가치는 일단 전화를 받아야 한다”면서, “전화를 받지 못하며 의미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정에 따라서 사용자가 전화를 못 받을 때도 사용자 목소리의 AI 비서가 대신 전화를 받고 통화로 용건을 알아보고 사용자에게 전달하면 전화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의 제약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했다.

윤 담당은 AI기술을 통해 능동적인 연락처와 콜리스트 관리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윤 담당은 “기존의 연락처나 콜리스트는 가나다라 순이나 시간순과 같이 수동적인 서비스였다면 SK텔레콤에서 구상하는 것은 과거 행동이나 상황・일정에 기반해 등을 AI 비서가 상대와 통화 용건, 시기를 제안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향후 SK텔레콤은 AI 서비스를 ▲AI 커뮤니케이션 ▲라이프 ASSISTANT ▲멀티 AGENT 3가지 영역으로 발전시켜 궁극적으로 고개 개개인의 '개인화된 서비스'로 나간다는 계획이다. 

AI기술을 통해 통신사로서 기본 역량인 유무선 서비스를 고도화 시킬 뿐만 아니라 음악 감상이나 사진 보정 등 콘텐츠 소비와 같은 고객의 일상생활에서 편리함을 제공하고 목적에 맞는 다양한 AI비서 기능을 통해 확장성을 노릴 예정이다. 

'SK 테크 서밋'은 SK의 기술 역량을 결집해 기술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는 취지의 기술 컨퍼런스다. 이번 행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디에나 존재하는 AI(AI Everywhere for a better future)'를 주제로 이달 16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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