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테크 서밋 2023] SKT 유영상, “미래는 예측이 아니라 개척하는 것, AI시대 개척자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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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테크 서밋 2023] SKT 유영상, “미래는 예측이 아니라 개척하는 것, AI시대 개척자 되겠다”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3.11.1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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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사진=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SK 테크 서밋 2023’ 개회사에서 AI시대에 선두에 서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 사장은 16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SK 테크 서밋 2023'에 참석해 “AI 사업을 선점해 AI 격변기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개회사에서 유 사장은 “SK는 새로운 변화에 단순히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AI 중심으로 성장 전략 자체를 재편하려 한다”면서 “이번 행사에서는 SK가 AI를 통해 만들어 가는 현재 미래의 모습을 종합적으로 보여주겠다”라고 했다. 

특히 유 사장은 전방위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SK그룹 ICT 위원회를 통한 멤버사간 ‘따로 또 같이’ 기술 협력과 빅테크・K-AI Alliance와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SK는 구글・MS 등 빅테크는 물론이고, 엔트로픽, 오픈AI 등 글로벌 LLM 기업들과도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AI의 중요 인프라인 LLM은 단기간 구축 운영 어렵기 때문에 SK는 국내 어느 기업보다 선제적인 지분 투자, 제휴, 공동개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K텔레콤은 생성형 AI 혁신기업인 엔트로픽에 1억 달러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면서, “단순 재무적 투자를 넘어서 AI협력 위한 파트너십”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7월에는 도이치 텔레콤, 싱텔 글로벌 텔코(통신사)와 전방위적 협력을 위해 동맹을 결성해 ‘CEO 서밋’을 개최했고 더 많은 통신사와 논의를 확장하기로 했다”면서 “누구보다 파워풀한 AI 플랫폼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유 사장은 개최사를 마무리하며 “중심은 AI지만 이는 결국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면서  “SK는 기술을 활용해 사람을 돕는, 사람 중심의 AI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기술을 통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이슈와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발견하고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SK 테크 서밋'은 SK의 기술 역량을 결집해 기술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는 취지의 기술 컨퍼런스다. 이번 행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디에나 존재하는 AI(AI Everywhere for a better future)'를 주제로 이달 16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전시와 발표 주제의 60%가 AI인 만큼 이번 서밋은 SK그룹이 AI 중심으로 성장한 비전과 자신감을 보여주려고 했다는 게 SK그룹의 설명이다. 또한 참여 멤버의 범위를 멤버사 중심에서 전 세계 AI 기술을 리딩하는 글로벌 빅테크 컴퍼니를 비롯해서 K-AI 얼라이언스까지 확대했다.

유 사장은 “이번 서밋을 통해 SK그룹이 가진 기술과 비전뿐만 아니라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미래상을 제시하는 글로벌 SK 테크 서밋의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라고 언급했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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