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 미사역 파라곤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104.9대1을 기록했다. 미사역 파라곤아파트는 인근 시세대비 분양가가 크게 낮아 당첨만되면 높은 시세차익이 기대돼 ‘로또아파트’로 불린다.
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미사역 파라곤 1순위 809가구 모집에 8만4875명이 청약을 접수시켜 평균 104.9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별 경쟁률은 ▲102㎡ 132대1(403가구) ▲107㎡ 66대1(201가구) ▲117㎡ 89대1(203가구) ▲195㎡ 65대1(2가구)이다.
이 아파트는 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하는 마지막 민간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당첨되면 높은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져 ‘로또아파트’로 불렸다.
앞서 지난 26일 문을 연 모델하우스에는 사흘간 무려 6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려들기도 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하남시 신규 분양단지에서 청약과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부동산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해 불법·편법 청약에 대한 집중점검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집중 점검은 오는 4일부터 시작된다.
이재경 기자 munzhy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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