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게임 ‘슈퍼 미트 보이’, ‘닌텐도 스위치’에서도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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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게임 ‘슈퍼 미트 보이’, ‘닌텐도 스위치’에서도 호평
  •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1.1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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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전용 '레이스 모드'도 추가
▲ 사진 출처: 팀 미트(Team Meat) 공식 트위터

‘팀 미트(Team Meat)’의 플랫포머 인디 게임 ‘슈퍼 미트 보이(Super Meat Boy)’가 지난 11일 ‘닌텐도 스위치’로도 출시돼 호평을 얻고 있다. 

‘슈퍼 미트 보이’는 ‘고기 소년’인 주인공이 ‘반창고’ 여자친구를 구하러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게임으로, 지난 2010년 엑스박스 360으로 출시돼 올해로 8주년을 맞이한 게임이다. 

2012년, ‘슈퍼 미트 보이’는 ‘페즈(FEZ)’와 ‘브레이드(Braid)’ 등 다른 유명 인디 게임들과 함께 게임 다큐멘터리 영화 ‘인디 게임 더 무비(Indie Game The Movie)’에도 등장했던 바 있다. 개발자인 에드먼드 맥밀런(Edmund McMillen)과 토미 레펜스(Tommy Refenes)는 해당 영화에서 ‘슈퍼 미트 보이’의 개발 과정을 소개해 화제가 됐다. 

‘슈퍼 미트 보이’에는 고전적이면서도 깔끔한 그래픽과 300개 이상의 어려운 레벨들이 존재한다. 특히 한 스테이지를 돌파할 때마다 유저가 죽은 만큼의 ‘리플레이’를 겹쳐서 보여주는 점과 ‘마인크래프트’, ‘머시나리움’ 등, 다른 인디 게임 캐릭터들로도 플레이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다양한 매력을 지닌 ‘슈퍼 미트 보이’는 PC와 플레이스테이션 4, 안드로이드, 위 유(Wii U)등의 플랫폼에 이어, 지난 11일 닌텐도의 차세대 콘솔인 ‘닌텐도 스위치’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닌텐도 스위치’ 버전에는 다른 플랫폼들과 달리, ‘조이콘’을 활용해 즐길 수 있는 ‘레이스 모드’가 추가돼 유저들의 주목을 받았다. ‘레이스 모드’에서는 게임을 두 개의 화면으로 나눠 최대 두 명까지 함께 대전을 즐길 수 있다. 

15일 현재 ‘슈퍼 미트 보이’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해외 비평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 ‘메타스코어’ 100점 만점에 81점, ‘유저 스코어’는 10점 만점에 9.0점으로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슈퍼 미트 보이’의 국내 출시 및 한글화 일정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로, 국내에서는 해외 ‘e숍’을 이용하거나, 해외에서 패키지를 구매해야 플레이가 가능하다.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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