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11월 15일 출시 된 인디 게임, ‘슬레이 더 스파이어(Slay the Spire)’가 최근 스팀 ‘최고 인기 제품’에 모습을 드러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카드 게임’과 ‘로그라이크’ 요소를 합친 ‘슬레이 더 스파이어’는 메가 크리트 게임즈(Mega Crit Games)가 개발한 ‘덱 빌딩’ 장르의 게임으로, 개성있는 덱을 구성해 몬스터를 물리치고, ‘첨탑(Spire)’을 오르는 것이 목표다.
유저는 ‘첨탑’을 오르는 동안 새로운 ‘카드’를 발견하는 것 뿐만 아니라, ‘유물’을 사용해 더 강력한 효과를 지니거나, 덱 간의 상호작용을 강화시킬 수도 있다.
‘슬레이 더 스파이어’는 15일 현재 ‘앞서 해보는 게임’으로, 2주에 한 번씩 새로운 콘텐츠와 버그 수정, 피드백 취합 등의 과정을 부지런히 거쳐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얻는 중이다.
가장 최근 업데이트는 지난 12일로, 해당 업데이트에서는 밸런스 패치와 버그 수정 및 스팀 클라우드 지원, ‘한국어’ 지원 등이 이뤄졌다.
‘슬레이 더 스파이어’를 플레이한 유저들은 “마음 단단히 먹고 하세요, 몇 시간은 그냥 증발합니다”,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은 게임”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 유저는 “100% 계산된 플레이가 가능하다”며 “타겟을 랜덤으로 지정하는 카드는 있을지언정, 어쩌다가 빗나가는 운 요소는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많은 유저들이 “진짜 실력을 겨루는 느낌이 든다”며 다른 카드 게임에 비해 ‘운’이 적게 작용한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로그라이크와 카드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게임, ‘슬레이 더 스파이어’는 ‘앞서 해보기’ 기간 동안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