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켓-셀잇 통합법인 '번개장터' 출범 "지역생활정보 플랫폼 될 것!"
상태바
퀵켓-셀잇 통합법인 '번개장터' 출범 "지역생활정보 플랫폼 될 것!"
  • 최장원 기자
  • 승인 2018.01.15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1위 모바일 중고마켓 ‘번개장터’를 운영하는 퀵켓과 모바일 중고거래 컨시어지 서비스 기업 셀잇은 15일 양사 통합법인 번개장터㈜의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이어 공유경제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지역생활정보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퀵켓과 셀잇은 급성장 중인 개인간거래(C2C)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하는 한편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9월 합병 계약을 전격 체결하고 통합 작업을 진행해왔다.

통합법인 번개장터가 지향하는 지역생활정보 플랫폼은 개인이나 상점 등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 등 생활정보를 생활권 내에서 쉽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구축된 지역 커뮤니티 기반의 생활정보 포털 서비스를 말한다. 

생활용품은 물론이고, 자동차와 부동산, 구인·구직 및 각종 생활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개념이다. 일자리와 집을 구하고 자동차와 스마트폰을 사고 과외교사와 가사도우미를 찾는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모든 거래를 번개장터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통합법인 번개장터의 대표직은 장원귀 퀵켓 대표가 맡고, 김대현 셀잇 대표는 CCO(Chief Commerce Officer)로 전자상거래 영역을 총괄한다. 지역생활정보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탄은 시리즈B 투자 유치를 통해 마련한다. 번개장터는 투자금이 확보되는 즉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투자 유치 작업과 신규 사업 준비 작업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번개장터는 2010년 10월 론칭한 국내 최초의 모바일 중고거래 서비스다. 지난해 10월 모바일 중고마켓 업계 최초로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천만 앱’ 대열에 합류했다. 업계 2위와 압도적인 격차의 1위 서비스로, 셀잇과 합병하면서 시장 절대강자로서의 지위가 한층 강화됐다. 지난해 말 기준, 셀잇과 합산해 다운로드 수는 1200만 건, 월 사용자 수는 320만 명 규모다.

최장원 기자  jangb0120@naver.com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