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뭐먹지?' 운영 그리드잇, 동영상 푸드몰 '오먹상점' 오픈... F&B 및 커머스로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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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뭐먹지?' 운영 그리드잇, 동영상 푸드몰 '오먹상점' 오픈... F&B 및 커머스로 사업 확장
  • 최장원 기자
  • 승인 2017.12.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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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먹상점' 로고

‘오늘 뭐 먹지?’, ‘쿠캣(cookat)’ 등 SNS 기반 동영상 푸드 채널을 운영 중인 푸드테크 스타트업그리드잇이 푸드 콘텐츠 사업에서 F&B(food and beverage) 및 커머스로 사업영역을 본격 확장한다.

그리드잇(대표 이문주)은 소비자 취향저격 동영상 푸드몰 ‘오먹상점’을 공식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늘 뭐 먹지?’에서 이름을 딴 오먹상점은 그리드잇이 운영하는 SNS 푸드 채널 기반의 ‘비디오 커머스(V-Commerce)’이자, 빅데이터 분석과 큐레이션을 결합한 본격 ‘데이터 커머스(D-Commerce)’ 쇼핑몰이다. 빡빡한 일상 속에서 ‘뭐 먹지?’라는 고민에 빠지는 소비자들을 위해 먹는 것만으로도 기쁨과 행복감이 충만해지는 즐겁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오먹상점은 ‘오늘 뭐 먹지?’와 ‘쿠캣’의 푸드 콘텐츠에 열광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겨냥한 취향저격형 먹거리 상품으로 승부한다. 오먹상점만의 콘셉트가 살아있는 유니크한 상품 구색을 갖추기 위해 독점 판매 상품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자체브랜드(PB; Private Brand)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상품이라면 전 세계 방방곡곡을 뒤져서라도 적극 소싱해오고, 만약 기대하는 상품이 시장에 없거나 소싱이 어렵다면 지난 2월 론칭한 그리드잇 식품 PB ‘발라즈(ballaz)’를 통해 직접 생산한다.

국내 최대 푸드 커뮤니티 ‘오늘 뭐 먹지?’와 글로벌 푸드 미디어 ‘쿠캣’의 1700만여 명에 달하는 사용자와 그리드잇 간의 실시간 소통, 그리고 지난 4년 간 이들 채널을 통해 축적해온 방대한 동영상 푸드 콘텐츠 및 사용자 빅데이터가 ‘오먹상점’ 경쟁력의 원천이다. 오먹상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은 ‘오늘 뭐 먹지?’와 ‘쿠캣’의 사용자 빅데이터와 세계 각지의 사용자들이 보내온 글로벌 식품 트렌드를 기반으로 기획 및 개발된다.

'오먹상점' 모바일앱 화면

이문주 그리드잇 대표는 “그리드잇은 전 세계 사용자들과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 데이터를 축적하기 때문에 정보 수집에서부터 트렌드 분석, 제품화까지의 과정이 일반 식품 기업에 비해 매우 빠르게 진행된다”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소비자 니즈와 글로벌 푸드 트렌드를 빠르고 정확하게 반영한 유니크한 먹거리 상품으로 식문화를 혁신하고, 나아가 우리 사회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리드잇은 오먹상점 공식 오픈에 앞서 ‘발라즈 스프레드’와 ‘발라즈 치즈케이크’ 등 2종의 PB 상품과 미국 몬델리즈 사의 ‘이지치즈 스프레이’만 가지고 약 10달 간의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시범운영이었지만 마니아층이 형성될 정도로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지난 10월 오먹상점을 통해 출시한 ‘발라즈 치즈케이크’가 출시 한 달만인 11월 현대백화점의 정식 초청을 받고 삼성동 무역센터점 식품관에서 약 2주 간 팝업매장을 운영했을 정도다.

최장원 기자  jangb01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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