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응 이끌어낸 크래프톤 '다크 앤 다커 모바일'... 파이프라인 확대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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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응 이끌어낸 크래프톤 '다크 앤 다커 모바일'... 파이프라인 확대 청신호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4.05.09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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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이용자 정식 출시 이후 플레이 의향 드러내
3분기 오픈베타 진행 후 글로벌 서비스 오픈 목표
‘다크앤다커 모바일’ 첫 대규모 테스트 플레이 기록. [이미지=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첫 대규모 테스트 플레이 기록. [이미지=크래프톤]

'다크 앤 다커 모바일'의 1차 테스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해당 게임이 '포스트 배틀그라운드'를 발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크래프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크래프톤은 작년 8월 ‘다크 앤 다커’ IP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다크 앤 다커’는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배틀로얄과 던전 크롤러, RPG의 요소를 적절히 섞어내 게이머들의 이목을 끈 게임이다. ‘다크 앤 다커’ IP를 놓고 아이언메이스와 넥슨의 법적 공방이 벌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크래프톤이 해당 IP의 잠재력을 높게 판단했다는 분석이다.

임우영 크래프톤 퍼블리싱 수석 본부장은 계약 소식을 알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원작 IP의 생명력이 계속 이어져 가길 희망한다”며 “원작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다양한 평가와 함께 향후에 나올 사법적 판단을 제3자로서 지켜보고 존중할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이후 크래프톤은 지스타 2023에 큰 규모의 부스를 설치하고 ‘다크 앤 다커 모바일’의 시연 공간을 마련한데 이어 지난 24일에는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의 총 플레이 시간은 337만 분을 넘었고, 가장 오랜 시간 동안 던전을 탐험한 모험가의 개인 플레이 시간은 4744분이였다. 

설문 결과 테스트 참가자 중 정식 출시 이후 게임을 플레이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97%에 달했다. 이용자들은 ▲차별화 된 전투방식 ▲탈출에서 오는 긴장감 ▲파티 플레이에서 나오는 재미 등에 호평을 남겼다. 

크래프톤은 6월 중 우리나라에서 2차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모바일 기기에서만 참여할 수 있었던 1차 테스트와 달리 iOS 기반의 모바일 디바이스 이용자도 참여할 수 있다. 

배동근 크래프톤 CFO는 “‘다크 앤 다커 모바일’ 테스트를 통해 핵심 재미 요소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을 어느 정도 확인했으며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며 "3분기에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후 완성도를 높여 4분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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