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화재, 새 옷 갈아 입고 MZ세대 정조준···"젊은 이미지·모바일 집중"
상태바
삼성생명·화재, 새 옷 갈아 입고 MZ세대 정조준···"젊은 이미지·모바일 집중"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2.07.08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삼성금융계열사, 7월부터 새로운 각 사 CI 본격 적용
- 삼성생명·화재, 젊은 이미지로 MZ세대 공략 미니보험 출시
- 보험 잠재수요 높은 MZ세대 통해 성장동략 확보 전망
[제공=삼성생명, 삼성화재]

 

생·손보업계 1위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이달 새롭게 선보인 CI와 함께 MZ세대를 위한 모바일 전용 상품에 타깃을 집중했다. 보험산업이 장기간 성장 정체에 머무른 가운데 젊고 유연한 이미지로 보험 가입 유인이 높은 MZ세대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풀이다.

8일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맞아 보험업계는 30대 이하 계층의 보험 수요를 끌어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며 "최근 보험사들이 모바일 채널을 활용해 보험가입 편의성 등을 높이는 배경에는 보험 잠재수요가 높은 30대 이하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6일 모바일로 선물할 수 있는 '삼성 미니생활보장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가 완화로 야외활동과 여행이 늘어난 추세를 반영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보장을 중심으로 설계했다.

보험기간은 1년만기로 가입금액은 1000만원, 500만원 2가지 중 선택 가능하며 가입금액 1000만원 선택 시 보험료는 일시납으로 남자 월 1400원, 여자 월 1500원이다. 뎅기열, 파상풍과 같은 40여개의 특정법정감염병 진단시 20만원(회당), 바이러스성 및 특정장감염 진단시 5만원(1회 한도), 벌 쏘임과 약물 부작용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쇼크 진단시 100만원(1회 한도)을 지급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 선물이 가능한 미니보험은 보험 관심도가 낮은 MZ세대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 4일 자사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실제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내는 '온오프 미니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한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온오프 미니운전자보험'은 실제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내는 것이 특징으로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한 드라이브 서비스와 연동해 자동으로 주행거리를 측정한다.

이 상품은 1년 만기형 상품으로 만 19세부터 70세까지 본인 차량을 소유한 자가용 운전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고객은 보장가능주행거리를 5000km 또는 1만km 중 선택해 가입하면 된다.

5000km 선택 시 보험료는 연간 1만4000천원 수준으로 고객은 해지 또는 만기시 처음 선택한 보장가능주행거리에 비해 적게 타면 남은 보장가능주행거리 만큼의 보험료를 돌려 받는다.

운전자보험은 자동차 사고와 관련된 비용 손해를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가입 시 △운전자 벌금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사선임비용 등을 담보한다.

한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를 포함한 삼성 금융 계열사들은 이달부터 '삼성금융네트웍스' 협업체로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사용하기로 했다.  

이번 삼성금융네트웍스 신규 CI는 둥글고 부드러운 소문자와 친근한 폰트로 시각화했으며 젊고 유연한 이미지가 돋보인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삼성 금융 계열사들은 대표 BI인 '삼성금융네트웍스'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제공=삼성금융네트웍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