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호(號), 마지막 탑승자 격려···신한EZ손해보험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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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호(號), 마지막 탑승자 격려···신한EZ손해보험 공식 출범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2.07.0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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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병 회장, 신한EZ손해보험 출범으로 비은행 포트폴리오 완성
- 디지털 기반 사업모델 전환 위한 혁신 작업 진행
- 생활밀착형 보험상품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계획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신한EZ손해보험 출범식에서 임직원 격려사를 전달하고 있다[제공=신한금융그룹]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그룹의 16번째 자회사로 출범한 신한EZ손해보험 직원에게 직접 '신한' 배지를 달아줬다. 신한금융의 종합금융그룹 가도를 위한 비은행 포트폴리오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된 모양새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지난해 11월 인수계약을 체결한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의 사명을 '신한EZ손해보험'으로 변경하고 그룹의 16번째 자회사로서 새롭게 출범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달 9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 최종 인수 승인을 받았으며 이후 지난달말로 인수 관련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
 
이번에 출범한 신한EZ손해보험의 사명에는 지난해 9월 조용병 회장이 발표한 그룹의 새로운 비전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의지를 담아 'EZ(easy, 쉬운)'라는 단어를 포함했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EZ손해보험은 스타트업 등 새로운 영역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상품과 서비스 등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EZ손해보험은 이번 출범과 함께 자동차 신용보험 상품인 '행복두배대출상환보험'을 출시했다. 신용보험은 사망·상해 등 보험금 지급사유 발생시 금융기관 등에 우선적으로 채무를 변제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사망 및 후유장해 시 자동차 할부금을 우선적으로 변제하고 남은 보험금은 가족들에게 지급되는 신용보험상품으로 침수·화재 등으로 차량 손해가 발생할 경우엔 신차구입비용도 지원된다. 

신한EZ손해보험이 기존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에서 이어진 만큼 기존 주력 상품인 자동차보험 분야에 중점을 뒀다는 풀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신한EZ손해보험은 디지털 기반의 손해보험사로 사업 모델 전환을 위해 대대적인 혁신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며 "우선 카디프손보의 주력 상품을 기반으로 생활밀착형 보험상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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