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넘어서 IT기업으로 '쭉쭉'···캐롯손해보험, "모빌리티 데이터 플랫폼으로 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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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넘어서 IT기업으로 '쭉쭉'···캐롯손해보험, "모빌리티 데이터 플랫폼으로 진화 중"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2.04.28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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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적 차별성 고도화로 데크 기반 모빌리티 데이터 플랫폼 목표
- 데이터 기반 교통안전 체계 구축 MOU, 드론 실증도시 구축 참여
- 빅데이터 시대 맞아 데이터 기반의 고객 점점 확대에 박차
[제공=캐롯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이 디지털 기술 강점을 바탕으로 모빌리티 데이터 플랫폼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그간 끊임없는 디지털기술 개발과 투자로 보험업을 영위하는 IT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캐롯손보가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데이터 기반의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 모양새다.

28일 손해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보험사들은 보험산업 영위를 위해 IT기술을 활용하지만 캐롯손보는 지속적인 디지털 기술 개발을 기반으로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차별적"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상품과 채널을 통해 고객 접점 기반을 확대하며 테크 기반 모빌리티 데이터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녹색경제신문>에 말했다.

캐롯손해보험은 28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와 데이터 기반의 교통안전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토교통부 주최, 성남시 추진의 '2022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보험 연계 분야 참여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교통안전 시스템의 선진화를 위한 민관 상호협력 케이스로써 양측의 주행 빅데이터, 인프라 등을 활용할 예정"이라며 "캐롯손보의 IT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교통시스템을 선진화하는데 다양한 방법을 통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캐롯손보가 국내 교통시스템을 주관하는 대표적인 공공기관과의 이번 MOU 체결을 이어가는 데에는 그만큼 국내 교통안전 시스템이 IT기술을 통한 선진화 과정이 있었다는 평가다. 이 과정에서 캐롯손보의 캐롯플러그 인프라와 교통안전에 집중된 IT기술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는 차량의 주행거리와 위치, 운행패턴 빅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캐롯플러그'의 상용화와 이를 통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안전운전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고도화 등 캐롯손보의 IT기술력이 국내 공공기관이 지향하는 '데이터 기반의 안전운전 시스템 구축'에 최적화된 역량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제공=캐롯손해보험]

 

한편 캐롯손보가 연구에 참여하는 '드론 현장출동 서비스'는 사고 초기 기동성이 높은 드론이 발 빠르게 현장출동해 사고 현장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신속하고 안전하게 사고 처리를 돕는 서비스이다.

캐롯손보는 지난해부터 드론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오던 SK텔레콤과 함께 성남시 '2022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참여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드론 현장출동 시스템'과 같은 미래의 시스템을 현실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연구했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캐롯손보는 이번 성남시와의 사업 추진을 통해 IT기술력을 토대로 교통안전을 넘어 도시안전까지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성남시는 드론의 현장출동, 위험시설물 관리, 도서배송 등과 같은 도시 안전과 성장에 연계된 드론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체계적인 연구환경을 지원한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드론 출동 서비스는 비행 가능 구역 등 관련 부처와의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상용화될 경우 교통사고 출동시스템은 물론 다양한 안전사고에 빠른 대처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캐롯손보가 그간 연구해 온 드론 기술력이 실제 상용화하는데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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