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지원 영웅 ‘메르시’, 또 너프? 유저들은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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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지원 영웅 ‘메르시’, 또 너프? 유저들은 ‘불만’
  •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1.0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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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에 이어 몇 차례 '성능 하향' 패치

‘블리자드’가 서비스하는 ‘오버워치’의 지원 영웅 ‘메르시’에 지난 2017년에 이어, 또 한 번 ‘성능 하향 패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오버워치’의 지원 영웅인 ‘메르시’는 출시 초기 ‘다중 부활’ 덕분에 많은 인기를 얻었던 영웅이지만, 출시 이후 ‘리메이크’와 몇 번의 ‘성능 하향 패치’에 이어, 2018년 또 한 차례 ‘성능 하향 패치’가 이뤄질 비운의 영웅이기도 하다. 

‘리메이크’는 ‘메르시’의 ‘다중 부활’ 때문에 게임이 지루해진다는 의견이 많아지면서, 지난 2017년 이뤄졌다. ‘궁극기’였던 ‘다중 부활’은 일반 스킬인 ‘1인 부활’로 변경되고, 새로운 궁극기인 ‘발키리’가 등장하며 ‘메르시’의 능력이 전체적으로 조정됐다. 

그러나 ‘리메이크’에도 불구하고 ‘메르시’는 여전히 많은 인기를 누렸고, 이에 ‘블리자드’는 몇 차례 ‘성능 하향 패치’를 감행했다. 해당 패치 중에는 ‘수호천사’ 사용 중 특정 키를 입력했을 때, 더 빠른 속도로 날아갈 수 있었던 ‘수호천사 가속 버그’의 삭제와 ‘발키리’ 사용 시 ‘부활 스킬 사용 시간 초기화’의 제거 등이 포함됐다. 

앞서 이뤄진 ‘성능 하향 패치’가 본 서버 패치에 앞서 PTR(Public Test Realm, 이하 PTR) 서버에 적용될 때마다, 유저들은 “이젠 아무도 메르시 쓰려하지 않을 듯”, “간신히 살아났는데 관 안으로 다시 넣었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해당 패치들은 대부분 본 서버에 적용됐다. 

이번에 이뤄질 ‘성능 하향 패치’ 역시 PTR 서버에 먼저 적용된 상태다. 이번 패치에서는 ‘메르시’의 궁극기인 ‘발키리’ 성능의 하향이 주된 내용이다. 이번 패치 이후로는 ‘발키리’ 사용 직후 부활을 즉시 사용할 수 없고, 추가 부활 충전을 제공하지 않으며, ‘수호천사’의 속도도 절반으로 줄어들고, 지속 시간도 기존 20초보다 5초 감소된 15초로 변경된다. 

지난 해에 이어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는 ‘메르시’의 ‘성능 하향 패치’에, ‘메르시’를 주로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이럴거면 차라리 젠야타를 쓰겠다”, “메르시 황금무기 환불 받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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