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혜택인 '신한카드'...MZ세대 소장욕구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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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혜택인 '신한카드'...MZ세대 소장욕구 자극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4.05.09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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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10명 중 7명, "플레이트 디자인 때문에 카드 발급한 적 있어"
플레이트 디자인도 하나의 경쟁력...신한카드, 캐릭터형 상품 잇달아 출시
최근 하리보 콜라보 체크·선불카드 출시... 출시 예고만으로 뜨거운 관심 모아
신한카드 하리브 체크·선불카드.
신한카드 하리브 체크·선불카드.

신한카드가 캐릭터·디자인 협업을 통한 카드 상품으로 젊은 층 고객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혜택도 중요하지만 플레이트 디자인 또한 카드 선택에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카드사들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디자인 요소를 강화하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 10명 중 7명은 카드의 플레이트 디자인 때문에 카드 발급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레이트 디자인에는 단순 디자인, 캐릭터, 소재 등 전반적인 요소가 포함됐다. 

카드고릴라측은 "자기표현을 중시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장 욕구가 높은 카드 플레이트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플레이트 디자인이 하나의 경쟁력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신한카드가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에 MZ세대에게 친숙한 만화 또는 애니메이션, 일러스트 캐릭터를 입힌 상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신한카드가 판매 중인 캐릭터 카드는 원피스, 짱구, 포켓몬스터, 도구리, 산리오캐릭터즈, 쥬라기파크 등 총 13여 종이며, 최근엔 글로벌 브랜드 HARIBO(이하 ‘하리보’)와 손잡고 하리보의 대표 상품을 디자인한 체크카드와 선불카드를 출시했다. 

하리보는 1920년 독일에서 작은 사탕가게로 시작해 과일젤리와 감초젤리 부문의 세계 시장의 리더로 자리잡아 120개국 이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이며, 특히 1960년 출시한 ‘골드베렌(Goldbaren)’의 젤리 곰은 하리보의 대표적인 상품으로 현재까지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카드는 지난 3월 출시 예고만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장욕구 미쳤다", "디지인만으로 이렇게 갖고 싶을 줄 몰랐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하리보 카드는 하리보의 슬로건인 ‘함께해요 모두 다, 행복해요 하리보’라는 의미를 카드 플레이트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해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행복을 선사할 수 있는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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